여행일기 13

통영 | 멘멘

어떻게 알게 됐는지 맛있어 보여서 가게 된 통영에 있는 라멘 집, 멘멘. 분위기가 뭔가.. 일식집보다는 대마느낌이 든다. 왠지 섬마을에 있을 것 같은 외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것들. 다시마 식초와 머리끈이 인상적이다. 다시마 식초는 아마 마제소바에 곁들여 먹기위해 있는 듯 하다. 매장 풍경. 새로 생긴 건 지 굉장히 깔끔하다. 가운데에 직원들이 메뉴를 내려준다. 싱기. 어항도 신기. 왠지 모르게 저 어항이 대만느낌을 준다. 대만영화에서 나온 카페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돈코츠라멘 맛있다. 날이 워낙 쌀쌀해서 그런 건 지, 마감에 가까운 시간에 가서 그런건 지 라멘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일본식 라멘.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했다. 면도 딱 좋았다. ..

여행일기 2023.03.23

통영 | 달아공원

곤돌라인가.. 별로 타고 싶지 않았지만 더군다나 공사 중이라고 하여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노을 장관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공원으로 넘어가면 시간도 딱 맞을 것 같았다. 하지만 걱정인 게, 다음 날 비소식이 있어서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 과연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이렇게 스탬프도 찍을 수 있게 도장이 준비돼있고 국립공원 여권은 안에 관광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할 때 이런 게 또 나름의 재미 아니겠는가. 아쉬워서 다음 날 또 왔는데 그때는 독수리를 봤다. 하늘에 정말 많이 떠있었는데 그 중 한마리가 가까이 내려와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다. 관광센터 직원에게 물어보니 러시아에서 온 독수리라고 한다. 너무 신기하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여행일기 2023.03.22

통영 | 바다뷰 게스트 하우스

2 월 달에 통영으로 홀로 여행을 갔다. 호텔이나 모텔을 잡을까 했는데 혼자 이용하기 무섭고 비용을 고려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봤다. 여행에서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치. 위치도 사람마다 번화가 가까운 곳, 대중교통 접근성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다르겠지만, 본인은 너무 시끄럽지 않고 여행에서 가고자 하는 곳과 너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라고 해도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이고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발견한 숙소. 숙소에서 지켜야하는 규칙. 서로 지켜면 모두가 만족스러운 숙박을 할 수 있으니 지킵시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군데군데 그림이 걸려 있어서 너무 차갑지 않은 느낌. 그리고 굉장히 조용하다. 도미토리룸..

여행일기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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