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게 됐는지 맛있어 보여서 가게 된 통영에 있는 라멘 집, 멘멘. 분위기가 뭔가.. 일식집보다는 대마느낌이 든다. 왠지 섬마을에 있을 것 같은 외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것들. 다시마 식초와 머리끈이 인상적이다. 다시마 식초는 아마 마제소바에 곁들여 먹기위해 있는 듯 하다. 매장 풍경. 새로 생긴 건 지 굉장히 깔끔하다. 가운데에 직원들이 메뉴를 내려준다. 싱기. 어항도 신기. 왠지 모르게 저 어항이 대만느낌을 준다. 대만영화에서 나온 카페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돈코츠라멘 맛있다. 날이 워낙 쌀쌀해서 그런 건 지, 마감에 가까운 시간에 가서 그런건 지 라멘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일본식 라멘.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했다. 면도 딱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