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 86

집밥126

최근에 영등포구청역 근처를 갈 일이 많아 졌는데..가성비 정말 좋은 식당을 발견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격에 식당을 발견한 건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메뉴는 생각보다 단조로운 편. 하지만 식당에서 메뉴가 너무 다양하면 왠지 메뉴의 맛이 불안하지 않은가..?        정말 티스토리 서명 에러 좀.. 어떻게 고쳐줬으면.. 정말 간편하고 좋은 기능인데 이렇게 일괄적용하면 몇 장은 에러가 생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메뉴판에 있는 메뉴를 주문하면 4가지의 반찬과 국물을 준다. 반찬은 날에 따라 랜덤이다.메뉴판에 없는 "오늘의 메뉴"가 그날그날 다르다. 식당에 들어가면 주인 분이 알려주신다. 솔직히 엄청 맛있는 건 아니다.그런데 나에겐 김밥천국보다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팔레드신

생일이였나.. 크리스마였나.. 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인생의 이벤트를 기념하러 갔던 팔레드신. 베이징덕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게 됐다.       엘리베이터가 이쁘다. 대리석 바닥도 이쁘고 벽면을 장식한 중세풍의 그림도 이쁘다. 하지만 어둡다. 어두운 분위게 때문에 절로 차분해진다.        미쉘린 2023과 2024의 빛나는 팔레드신 하하 동양과 서양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다.       소스와 오이와 파와 흑설탕..? 설탕은 잘 안 먹었다.     짜잔~ 사진 찍을 수 있게 디스플레이 해주시고 가져가서 썰어주신다. 조금.. 징그럽다...     앞에서 해체쇼를 보여주는데 신기하다. 기술자다. 엄청 많이 하신 것 같다. 자동화되서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코드라인

빵쟁이가 움직이다가 빵이 먹고 싶다고 해서 빵집을 알아보다가 간 곳. 약간의 야외좌석과 2층으로 이뤄져있는데 테이크 아웃을 해서 가서 윗층은 못 올라갔다.       산 중턱에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밖에서 여유롭게 얘기나누면서 먹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진열장에 이쁘게 놓여있는 빵들.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카페 전반적으로 나무 가구로 꾸며져 있는데 상당히 아늑한 느낌이 든다.      음료도 아기자기하게 손그림같은 느낌의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다.       아가들을 위한 돈시몬 팩 음료수도 판다. 너무 귀엽다.       베이커리류의 가격대를 알 수 있게 사진을 찍어봤다. 아주 작은 단팥빵은 반어법인데 정말 크다. ㅋㅋㅋㅋㅋㅋㅋ 작명센스가 귀엽다.       얼기설..

인터랙트

건강한 케이크를 한창 알아보던 때 알게 된 인터랙트 카페.노슈가, 글루텐프리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       정말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종류. 먹어보면 일반 케이크 같아서 건강한 케이크라는 생각이 안 든다.       우유도 다른 우유로 바꿀 수 있어서 좋다. 노슈가 음료도 있고 커피류가 아닌 음료도 다양하다.      귀여운 굿즈들도 판다. 개인적으로 저 달력이 너무 탐나더라는..       인테리어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카페 가운데에 카운터와 조리대가 오픈되어 있다. 차분하게 가서 다른 일을 하기 좋을 것 같다.

이가면옥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보는데 또 입에 침이 고인다. 츄릅.. 근처 인왕산 등산코스를 돌고 내려와서 냉면을 먹었다. 간소한 메뉴판. 새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생각을 한다.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하나, 만두 하나를 주문했다. 나는 만두귀신이기 때문에 만두 메뉴가 있으면 대부분 시키는 편. 정말 물냉면 자태가 영롱하다. 모든 면요리를 먹을 때 빨간 소스보다는 기본적인 것을 주문해서 먹는 편이다. 예를 들면 중식당을 가면 짜장면, 국수도 기본 국수. 하지만 여기는 비빔냉면이 정말 맛있었다. 자극적이게 매운 맛이 아니라 새콤하면서 맛있어서 입맛에 정말 잘 맞았다. 뽀얀 만두. 만두는 뭐니뭐니 해도 집에서 만든 만두가 제일 맛있다. 속이 꽉 차서 그러려나? 뽀얀 만두도 정말 맛있다. 다음에 오면 만두 전골을 ..

망향비빔국수 동작점

날씨가 쌀쌀해지면 국수가 먹고 싶고 날씨가 더우면 비빔국수가 먹고 싶고 날씨가 좋으면 돈까스가 먹고 싶다. 분식집 말고 돈까스와 국수를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국수와 짝꿍은 뭐니뭐니해도 만두 아니겠는가 하지만 반전으로 만두를 시키지 않고 돈까스를 시켰다. 비빔국수 비쥬얼이 맛나보인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비빔국수 맛이다. 그리고 면이 소면이 아니라 약간.. 밀면에 들어가는 면같다. 조금더 두껍고 탱글탱글한 느낌. 돈까스 맛집이라고 하고 싶다. 다음에는 잔치국수를 먹어봐야지.

나누미떡볶이 성대본점

요즘 떡볶이가 유행이라 서울 2대 떡볶이 이런게 유명하던데 모르겠고 나는 학교 앞에서 팔던 기본 떡볶이가 좋다. 너무 자극 적이지 않고 달달해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우와 김밥이 5000원이다. 확실히 예전보다 가격이 비싸졌다. 그래도 다른 인기 많은 곳에 비하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웨이팅이 있는 편이다. 포장도 먹고 가는 줄도. 이곳이 얼마나 오래 됐는 지 보여주는 뒤에 빛 바랜 사진. 무려 HOT다 ㅋㅋㅋㅋㅋ 떡볶이와 김밥과 어묵을 시켰다. 회전율이 높아서 그런지 모두 다 맛있었다.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떡을 안 좋아는데 이 떡은 막 뽑은 가래떡처럼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다. 어묵도 탱탱 불은 어묵이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다. 하나씩 더 먹고 싶었지만 이후에 먹는 스케쥴이 또 있어서 먹지 못했다..

카페꼼마&얀쿠브레 송도점

해야할 일은 많고, 날씨는 좋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찾다가 카페 꼼마&얀쿠브레 송도점을 가보았다. 약간 당황스러운게 사무빌딩 로비층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다. 그래도 사람이 많다. 책도 많다. 이쪽은 얀쿠브레에서 만든 베이커리.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이쪽은 카페 꼼마 베이커리류. 얀쿠브레 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체감했다. ㅜㅠ 아이스 코코넛음료와 콜드브루,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코코넛라떼는 엄청 달달해서 취향저격. 카라멜 마끼야또보다 더 취향이다. 설탕의 단맛이 덜하달까. 콜드브루도 좋았고 치즈케이크도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도 생각날 치즈케이크다. 건물 로비층과 2층처럼 보이는 중간 층이 다 카페인데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다 보니 공부하..

마포청학동부침개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가지 않았던 가까우니까 미루게 되던 공덕 전 골목을 가봤다. 그 중에서 마포청학동부침개 집을 갔다. 밖에서 보기엔 매장이 작아보였는데 2층 까지 있어서 자리가 여유로웠다. 종류는 이렇게 있는데 왠만큼 유명한 막걸리는 다 있었지만 해창은 없었다.. 다음에는 문경오미자 막걸리를 시도해봐야지! 소주나 맥주도 판다. 동동주도 판다. 전은 아래 가판대에서 직접 골라도 되고 귀찮으면 모듬 전이나 위에 메뉴판에서 골라도 된다. 입구로 들어오기 전에 직접 먹을 전을 골랐더니 이런 번호판을 준다. 편한 자리 혹은 안내 받은 자리에 앉고 올려두면 데워서 가져다 주신다. 아무도 없어서 전세 내고 먹은 2층 매장. 하지만 곧 바로 손님들이 쉴새없이 들어왔다. 역시 비오는 날은 막걸리에 전이다. 기본으..

보글 용산아이파크점

현대 아이파크몰에 새로 생긴 음식점을 가봤다. 냠냠 쩝쩝 보글이라는 개인 샤브샤브 집이다. 요즘은 정말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곳이 많아진 추세다. 주문 오류도 줄이고 인건비도 아끼려는 노력인 것 같다. 사실 메뉴판보다 좋다. 메뉴마다 그림이 있고 주문 시 재료소진된 메뉴들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버너같이 생긴 곳에 고체 에탄올을 주고 불을 붙여준다. 개인화로 좋다.. 보통 샤브샤브같이 끓여 먹는 음식들은 메뉴를 통일해야 하는데 개인화로가 있으면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 메뉴는 이렇게 6가지 메뉴가 있다. 백미소 보글과 스키야끼 보글을 시켜보았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뭔가가 어수선하고 느리다.. 태블릿 밑에 있는 소스를 부어서 스키야끼에 찍어먹으면 된다. 짜잔 이건 백미소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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