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사용일기

[직구후기] Bestbuy 아이패드 에어3 직구 성공

_Our Life 2020. 1. 4. 19:38
728x90
반응형

 

 아이패드 병에 걸리고 완치를 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고 아이패드 에어3 64G를 무려 $399에 파는 걸 보고.. 앓앓앓을 며칠동안 하다가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처음가격을 확인했던 건 OPEN-BOX라고 흔히 말하는 제품에는 문제없지만 소비자가 상품을 확인하고 반품한 제품이였다. 근데.. 아니 이게 뭐야.. 며칠 뒤에 접속하니 새제품을 OPEN-BOX와 같은 가격에 파는게 아닌가.. 이건.. 사라는 하늘의 계시잖아.. 그렇지!

 

집에서 부랴부랴 주문을 하고 한참 너무 신나있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엔 불안함이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주문한 곳은.. 직구하기 힘든 곳으로 유명한, 그래서 일명 베바고시로 불리는, 미국 전자제품 판매 사이트 베스트바이에서 주문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주문하고 다음날 주문이 취소됐다는 안내 메일을 받았다. 하.. 슬픔.. 그 날 하루 어찌나 우울하던지.. 심지어 외화통장에서 결제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쓰지 못하는 달러가 통장에 남아있는 셈이였다.

 

그 날 하루종일 머릿 속에서는 아이패드가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검색도 해보고 다시 한번 시도를 했고 결국 성공했다.

 

사실 주문을 하는 정석의 방법은 아니여서 나처럼 진짜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유를 해볼려고 한다. 검색해 보면 이런 저런 꼼수(?)를 알 수 있는데 오배송되거나 분실의 위험이 있어 무서워서 모든 방법을 다 쓰진 못 했다. 그래서 소심하게 주소를 조금 변경했다. 간절한 사람들은 조금 검색하면 알 수 있는 방법인데 간단하게 주소에 " 0 ↔ O " 바꾸는 방법이다. 그런데 모든 0나 O를 바꾸는 건 아니고 나만의 규칙이 있었다. 우편번호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내가 알기론 우편물을 비롯해 택배물건들은 시스템에 의해 우편번호에 따라 분리작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편번호를 바꾸고 시스템에서 이를 인식을 못하면 우편물이 제대로 찾아가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소심하게 나는 건물번호만 0을 O으로 바꾸고 성공했다. 정말 카드 정보나 구매자 정보 등등 모든 것들은 실제 나의 정보를 기입하고 직구를 성공했다.

 

한국 시간으로 12월 23일 밤에 주문하고 배대지를 통해 12월 31일에 받았다. 정말 감격스러운 셀프 새해 선물이다. 하하하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나중에 누군가 볼 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직구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