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

[안국] 아로마인드 원데이 클래스

_Our Life 2020. 8.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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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놀러다니는게 꺼려지는 요즘, 평소 향에 관심이 많아서 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등록했다. 달달하거나 묵직한 향을 즐겨사용하는데 여름에 쓰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취향에 만즌 산뜻하면서도 시원한 향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체험하러 갔는데 공방 주변이 아기자기해서 산책하기 좋았고 무엇보다 한옥으로 된 공방이 너무 예뻤다. 비오는 날 안에서 에어컨 틀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책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공간이였다.

 

 

 체험은 총 6명여과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손 소독을 먼저 하고 향수와 오늘 체험하게 될 순서를 먼저 설명해주셨다. 체험을 시작하고 준비된 향을 맡으면서 인상을 적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와 비교해 보면서 같은 향을 맡는 데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친구의 느낀 점을 알고 나서 다시 맡으면 신기하게도 그 향이 나는 것 같다. 향 맡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꺄르르르.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고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ㅋㅋ.

 향을 맡아보면서 본인의 선호 향을 파악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향들을 어떤 비율로 섞을 지 선생님들의 조언을 얻어 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체험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무척 친절하셨다.

 

 

  먼저 샘플 병에 만들어보고 이를 토대로 조금씩 취향껏 조정하고 큰 용량을 만든다. 공병은 본인의 취향으로 선택.   향료가 섞이는 모습이 신기하다. 초등학생 때 과학시간으로 돌아간 느낌.

 

 

 이렇게 완성된 나만의 향수!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계속 맡게 된다. 정말 이번 여름에 계속 뿌리고 다니고 있다. 사람마다 살성에 따라 지속시간은 다르겠지만 본인은 하루종일 지속되고 있다. 50ml 병에 맞지 않는 스티커지만 투명 스티커가 마음에 들어 나는 투명스티커를 붙였다.

만족 만족😊

 

 

 다 만들고 나면 각 자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주신다. 그리고 센스있게 사진도 찍어 주신다.

공간도 이쁘고 채광이 이쁘게 들어서 사진이 잘 나온다. 만족스러운 체험을 하고 주변을 걸으면서 구경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카페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향수 원데이 클래스로 강추!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

아로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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