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일본

사에라

_Our Life 2023. 11. 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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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여행왔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면 단연코 사에라의 후르츠산도를 꼽는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지하보도에 작은 골목 안에 자그맣게 간판이 있어 놓치기 쉽다. 하지만 이 곳을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매의 눈을 켜고 놓치지 않았다. 

 

 

 

 

 

 

 

 

 매장 안 분위기는 이렇다. 지하에 있고 의자가 테이블이 제법 옹기종기 붙어있는 편이다. 그래도 워낙 일본 사람들은 작게 말해서 옆 테이블에 방해 되진 않는다. 가구가 다 오크 색으로 돼있어 오래된 맛집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의자가 참 고풍스러워 이뻤다.

 

 

 

 

 

 

 

 

 세트를 시켜서 음료로 우롱차 하나 우유 하나를 주문했다. 우롱차는 원래 따뜻한 걸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이스가 돌아왔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깔끔하니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 ㅜㅠ

 

 

 

 

사에라 샌드위치

 

 

 

 

믹스 산도+가츠산도. 이것이 취애 조합이자 왕 추천 메뉴. 이 곳을 간다면 이 메뉴를 꼭 먹어주길 바란다. 과일산도는 크림이 많지 않아 과일의 상콤함과 적당한 생크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완벽하다. 카츠산도는.. 말모말모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다 한다. 완전 추천.

 

 

 

 

 

 

 

 

 

 

 하나는 실험적으로 먹어보고 싶은 다른 메뉴를 주문했다. 아침을 안 먹고 간 터라 끼니가 될 수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훈제연어와 계란 샌드위치. 이 조합은 뭐 맛있다. 연어 샌드위치도 안 비렸고 에그 샌드위치도 계란이 씹히고 오이가 오독오독 씹혀서 맛이 좋았다. 정성스럽게 자른 반듯한 네모 모양의 샌드위치가 너무 귀엽다. 다음에 또 가야지. 매일 조식으로 이 곳을 가고 싶은 심정이다.

 

 처음 갔을 때는 웨이팅이 있었고 이번에 갔을 때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계단 너머까지 기다리는 줄이 있었다.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해서 항상 사람이 붐빈다고 한다.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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