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일본

Mitsui Garden Hotel Sapporo

_Our Life 2023. 11. 16. 11:47
728x90
반응형

 

 

가성비 최고인 호텔 추천. 미츠이가든호텔 삿포로 웨스트가 아니라 그냥 미츠이가든호텔 삿포로.

 

이번 여행지에서 호텔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한 건 1. 위치 2. 대욕장 3. 가격 끝.

처음 여행을 계획 했을 때 둘째 날에는 비에이를 가고 셋째날에는 조잔케이를 가기로 계획해서 삿포로역 근처에 있는 호텔을 검색했다. 맛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스스키노역 근처에 묵는 게 나을 것 같다. 하지만 외곽이동과 쇼핑을 중요했기 때문에 삿포로역에 숙소를 잡은 것에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두 번째 삿포로를 추운 날씨에 가기 때문에 대욕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대욕장같은 옵션이 있는 호텔일 경우 비쌀 수 있으니 우선 대욕장이 있는 호텔을 검색해보고 가격을 봤다. 엔화가 저렴해서 그런지 대욕장이 있는 삿포로역에서 가까운 호텔을 더블룸 3박을 28만원에 이용할 수 있었다. 1인당 1박에 5만원이 안 되는 돈으로 좋은 위치에 대욕장이 있는 곳에 묵을 수 있었다.

 

 

 

 

 

 

 

 일본 호텔 답게 참 아담함 객실이다. 잠옷도 주고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접이식 테이블도 있다. 저 하얀색은 공기청정기는 아니고 제습기인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틀지 않았다. 히터를 틀다보니 얼굴이고 목구멍이고 쩍쩍 갈라져 건조했기 때문이다. 참 해외에 나갈 때마다 온돌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잠옷이 있는데 더러운 느낌은 아닌데 뭔가 비린듯한 냄새가 났다. 근데 나만 났나보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옆에 옷을 거는 곳이 있는데 좁아서 거기에 서있다가 누가 밖에서 문 열면 부딪히기 쉽다. 조심조심

 

 단점이 있다면 조명이 어두침침하다. 백색등을 안 좋아해서 조명이 어두운 게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이 어둠이 조명이 어두운게 아니라 시설이 낙후되서 어두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일본 오면서 야식먹으면서 맥주로 하루의 마무리를 짓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테이블이 앞 뒤로 좁고 의자도 하나여서 둘이 같이 밥을 먹기에 불편했다.

 

 그리고 여기는 연박일 경우 물이나 수건과 같은 물건만 추가로 제공해주고 따로 청소를 해주진 않는다. 잠옷 위에 있는 옷걸이에 적혀있다.

 

 

 

 

 

 

 

 여행하는 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욕조 ㅋㅋㅋㅋㅋ 계속 대욕장에서 샤워를 했기 때문에 욕조는 이용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고 신기하게 핸드&페이셜 솝이 있다. 그만큼 촉촉하다는 건가..? 

 

 빗, 헤어 캡, 칫솔& 치약, 면도기, 면봉 등 필요한 어메니티는 1층에서 올라올 때 본인이 원하는 만큼 집어오면 된다. 칫솔은 웬만하면 본인 것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잇몸이 다 나갈 것 처럼 억세다. 화장실 청소용으로는 엄청 좋을 것 같은뎀..

 

 이 호텔에 대욕장에 얼마나 사람이 붐비는 지는 tv로 확인이 가능하고 tv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핸드폰으로도 실시간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이걸 주시하다가 내려오는 지 사람이 줄어들어서 내려가면 곧바로 사람이 많아진다. 그리고 뭐.. 정확히 맞는 것 같지도 않다. 어떤 날은 사람이 조금 있다고 해서 내려갔는데 엄청 많고 어떤 날은 1명 밖에 없던 경우도 있으니 참고로만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진을 찍을 수 없기에 설명으로 대신하자면 욕장 안에 락커가 5x3으로 15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ㄱ자 모양으로 모서리에 큰 거울이 붙어 있고 앞에 세면대와 좌석이 각 3개씩 있다. 탕이 있는 씻는 곳에 가면 씻을 수 있는 곳이 8석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사람이 다 앉아 있어서 씻으러 들어왔다가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보통 저녁 8시~11시 까지 계속 사람이 많았다.

 

 

 

 

 


 

 이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일 듯 한데 씻지도 않고 탕에 바로 들어가는 사람을 보고 적어보자면 탕에 들어가기 전에는 씻고 들어가야합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인데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일본에서는 수건을 탕에 담그면 안됩니다. 수건에 있는 세제 성분이 물에 섞여 수질을 망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반응형

'여행일기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에라  (2) 2023.11.23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징기스칸  (0) 2023.11.21
The Earth Rook&Tarry  (4) 2023.11.20
삿포로 여행 일정 & 경비 & 쇼핑 떼샷 & 소소한 팁  (2)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