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일본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징기스칸

_Our Life 2023. 11. 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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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하면 삿포로 맥주 아니겠습니까

 

 전에 갔을 때 박물관 안에는 볼 게 별로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하려고 하던 찰나 여기에서 징기스칸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전화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단풍 진 풍경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이뻤다. 낮에는 비가 내려서 저녁에 오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 단풍도 날리고 조명이 더해져 더 이뻤다.

 

 

 

 

 

 

이곳에서 밥을 먹을 것이다. 이곳은 켓세르홀. 별돌 건물도 이쁜데 넝쿨까지 단풍이 들어 더 운치있어 보인다.

 

 

 

 

 

 

 

 켓세르홀로 바로 가야하는 줄 알았지만 박물관 쪽에 리셉션이라고 써있길래 물어보니 이 곳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안내해주는 시스템이였나보다. 예약번호를 불러주니 이런 종이에 적어준다.

 

 

 

 

 

 자리가 준비가 돼있다. 3층에는 단체 손님이 대관한 건지 우리나라의 회식 풍경처럼 모두 서서 뭔가를 외치며 건배하는 풍경을 보았다. 덕분에 왁자지껄했다.

 

 저 불판은 홋카이도 모양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기 네모 반듯이 접혀있는 냅킨 같은 것은 펼치면 앞치마가 된다. 우리나라는 부직포 앞치마가 많은데 반해 일본은 종이 앞치마가 많았다.

 

 

 

 

 

 

 

 단품만 주문할 수도 있고 일저시간 동안 무제한 먹을 수도 있는데 징기스칸이 가격대가 높지만 양이 적어서 무제한으로 주문했다. 맥주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패스-

 

 각 자리마다 아이패드가 있어서 이렇게 원하는 메뉴를 자리에서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준다. 너무 편하다. 메뉴에 사진도 있어서 보고 고르기도 쉽다.

 

 

 

 

 

 

메뉴를 주문하면 이렇게 먼저 소스와 야채들이 나온다. 저 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가장 먼저 양고기 굽기.

 

주변에는 숙주와 양배추, 다른 야채들을 구으면 되는데 처음에 욕심부려서 그릇에 있는 것 다 부었더니 넘치려고 한닼ㅋㅋㅋㅋㅋ 조금씩만 넣는 걸 추천!

 

 

 

 

 

 

 아다마메는 별로였다. 콩 비릿내가 났고 양배추와 김치를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고기 먹으면서 느글거릴만 한데 중간중간 야채를 먹으면서 입가심. 이건 리필 안됐던 것 같다.

 

 

 

 

 

 

 

치킨과 소시지와 감자~~ 얘네 정말 맛있다. 특히 치킨이 맛있어서 얘를 추가로 주문하고 싶었다. 하지만 배불러서 패스

 

 

 

 

 

 

 

이렇게 오래된 건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먹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고기를 계속 구워서 연기가 자욱하다. ㅋㅋㅋㅋㅋㅋ 

 

 고기는 사실 평범하다. 무한제공이라고 너무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삿포로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징기스칸 5.5인가? 거기가 더 맛있기는 하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고 양이 적고 비싸다는 걸 감안했을 때 다음에 징기스칸을 먹는다면 이곳을 선택하겠다. 게다가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올 계획이라면 동선을 줄여서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밥 먹고 나와서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에도 좋다. 온 몸에 고기와 기름냄새로 가득해서 대중교통 이용은 못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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