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도리

 

 

 

삿포로에서 이자카야를 가고 싶은데 작은 규모의 다찌 자리만 있는 곳은 부담스럽다면 여기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아서 취향이 다른 여행 일행이랑 갈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만 하다.

 

 

 

 

 

2층에 있는 쿠시도리.

 

 

 

 

 

 

 

 8시까지인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해피아워도 제공하는 것 같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보고 가는 것도 추천. 이미 갔을 때는 늦은 시간이거니와 맥주를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라 자세히 보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난다.

 

 입구에 의자가 나란히 놓여있는 걸로 봐서 평소에는 대기가 많은 듯..?

 

 

 

 

 

 

 밖에서는 몰랐는데 매장 규모가 굉장히 크다. 일본인 걸 감안하면 정말 대규모인 듯. 직원도 정말 많다.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전화를 받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단체 손님 30명이 온다고 직원들에게 알리니 일동 경악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한국이나 일본인이나 근로자의 마음은 같구나-

 

흔히 생각하는 대부분의 메뉴가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

 

 

 

 

 

앞에서 먹던 메뉴는 찍지 못했다. 맛있어 보이는 것만 찍었는데 위에 사진은 명란 닭구이..?같은 메뉴 이름이였고 오른 쪽은 와사비.. 닭가슴살..? 같은 이름이였다. 옆 테이블에서 먹길램 맛있어보여서 주문했는데 맛있다. 닭고기를 갈아서 뭉쳐서 명란 소스를 뿌린 것 같은데 간 닭고기 뭉친 구이가 전반적으로 맛있는 듯 하다. 

 

 

 

 

 

 

 

 

 이것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당고. 여기 당고 맛집이다. 평소에 떡도 안 좋아하고 편의점 당고를 왜 사먹는 지 이해 못하는 사람인데 이 당고는 정말 쫀득쫀득하고 쌀의 단맛이 느껴지는 당고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2개 추가로 시켜서 더 먹었다. 다음에 삿포로 가면 이 당고와 맥주 해피아워를 공략해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