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였나.. 크리스마였나..
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인생의 이벤트를 기념하러 갔던 팔레드신.
베이징덕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게 됐다.
엘리베이터가 이쁘다. 대리석 바닥도 이쁘고 벽면을 장식한 중세풍의 그림도 이쁘다.
하지만 어둡다. 어두운 분위게 때문에 절로 차분해진다.
미쉘린 2023과 2024의 빛나는 팔레드신 하하 동양과 서양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다.
소스와 오이와 파와 흑설탕..? 설탕은 잘 안 먹었다.
짜잔~ 사진 찍을 수 있게 디스플레이 해주시고 가져가서 썰어주신다. 조금.. 징그럽다...
앞에서 해체쇼를 보여주는데 신기하다. 기술자다. 엄청 많이 하신 것 같다. 자동화되서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삭바삭한 겉이 맛있다. 개인적으로 기름진 걸 별로 안 좋아해서 고기는 먹다보니 조금 물린다. 허허
베이징덕세트를 주문하면 추가로 메뉴 몇개를 더 주문할 수 있는데 볶음밥과 면요리를 주문했다.
볶음밥을 먹었는데 고기에서 조금 누린내가 나고 겉면이 마른 느낌이여서 많이 못 먹었다. 밥은 고실고슬해서 맛있었다.
누들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중식당에서 울면과 비슷한 느낌인데 그린빈이 송송송 들어간 것 같은데 맛있었다.
이렇게 먹으면 둘이 먹기 괜찮다.
복도를 가로질러서 화장실을 갔는데 어머, 왜 이렇게 예쁜지..
오리엔탈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중식당이다.
화장실 한 칸도 넓직하고 핸드로션도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베이징덕 말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데 고민이 된다. 왠지 가격대만큼 만족스러운 맛이 아닐 것 같아서..
베이징덕은 맛있었다. 다른 곳에서 안 먹어봐서 비교는 할 수 없다..
'음식일기 > 식당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밥126 (0) | 2024.11.25 |
---|---|
이가면옥 (1) | 2024.04.12 |
망향비빔국수 동작점 (0) | 2023.11.02 |
나누미떡볶이 성대본점 (0) | 2023.10.31 |
마포청학동부침개 (1) | 2023.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