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안면도 | 동작 휴스테이

_Our Life 2023. 10. 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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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지고 자연에 색이 물들어가니까 자연을 느끼러 여행을 가보았다. 안면도에 있는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동작 휴스테이.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작은 곳인 줄 알았더니 제법 크다. 작은 분교를 개조해서 시설로 만든 것 같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길이 다 넓어서 운전 스트레스틑 제로.

 

 

 

동작휴스테이 지도

 

 

 

 동작휴스테이에는 펜션동이 있고 본관동이 있다. 처음 진입하고 보이는 건물이 본관동이고 이 곳에서 입실키를 받으면 된다. 시설에 있을 건 다 있지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가족끼리 저녁에 바베큐 구워먹고 조용히 쉬다가기 좋다.

 

 

 

 

 

 

 

 이번에 본관 2층 8명 사용 가능한 객실에 묵었는데 왠만한 콘도보다 시설이 좋아서 매우 만족 스러웠다. 이번에 갈 때 황금빛 논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거실에서 논이 보이는 뷰였다. 햇빛도 따사롭고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이뻐서 아주 힐링-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따뜻한 물도 콸콸콸 잘 나왔다. 왠지 이번에 새로 보수를 한 듯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부엌도 깔끔하다. 쓰레기통과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다. 최대 8인이 사용 가능한 객실이지만 테이블에 의자는 6석 뿐이다.

 

 

 

 

 

 방은 2개 있었는데 왼쪽은 침대가 있는 방, 오른쪽은 요가 준비돼있는 방이다. 침대방에서 잠이 들다가 아침에 눈을 뜨면 가시광선에 눈이 멀을 듯한 강렬한 햇빛을 맞이할 수 있다. 정말 커텐 필수! 오른쪽 요가 있는 방은 거실에서 보이는 것과 같게 보이는 뷰다. 자그마한 화장대도 있어서 아침에 거울볼 때 조금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거실과 각 방은 방마다 열매트(?)가 깔려있는지 바닥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기가 벽에 붙어있었다. 덕분에 일교차가 심한 쌀쌀한 저녁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을 사용하려면 거실에 있는 온도조절기를 켜야한다.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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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진 않았지만 보이는 시설들을 찍어보았다.

 

 

 

동작 휴스테이 공용주방

 

 

꽤나 큰 공용주방이 있어서 단체 손님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방은 사진에 있는 왼쪽부분이 오른쪽에 또 있다. 

 

 

 

 

 

 노래방이라고 적힌 곳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는데 방이 크다! 요즘은 코딱지만한 방에 들어가서 코인노래방을 이용하다보니 이렇게 큰 노래방이 어색하다. 노래방도 구경만하고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tv가 꺼져있는 걸로 봐서 사용하려면 직원에게 문의해봐야할 듯!

 

 

 

 

 

 

 짜잔~ 펜션동! 집에 이국적으로 생겼다. 안에도 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있어서 보진 못했다. 저녁에 보니 2층에 있는 저 데크에서 노을을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 저 곳은 객실 이용하는 사람만 갈 수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처음에 오기 전에 기대했던 글램핑장. 텐트라고 하기엔 엄청 크다. 안에 침대도 있는 것 같다. 다른 글램핑장에 비해 저렴해서 아이들과 체험용으로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

 

 

 

 

 

글램핑장 앞에 있던 피크닉 테이블. 이곳에서도 바베큐를 할 수 있나보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곳 밑에 샤워실이 있다. 

 

 

 

 

 

 여기는 가족형 바베큐장. 6개의 공간이 있다. 저 사진 끝으로 넘어가면 그 곳에는 조금 더 큰 단체형 바베큐장이 있다. 밤에는 위에 조명을 켜주는데 이게 또 낭만이 있다. 펜션동에서 보면 알록달록 이쁘지 않을까.

 

 

 

 

 

 바베큐장은 3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최대 2시간 이용가능하다. 따로 예약을 하진 않아도 되고 시설을 이용하기 전에 인포데스크에 말하고 결제하면 숯을 넣어주신다. 와인을 마시려고 했는데 와인 오프너를 안 챙겨오는 바람에 난감했는데 다행히 이곳에서 빌려주셨다. 빌린 와인오프너는 사용하고 바로 반납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쓰니까!

 

 

 

 

 

 

 가족형 펜션 안은 이렇게 생겼다. 숯에 불을 붙여주시진 않고 토치와 숯을 준비해주신다. 그러면 불을 열심히 붙이고 토치는 반납하면 된다. 불을 붙이고 처음에 화력이 꽤나 좋다. 전에 여행갔을 때는 펜션에서 준비해준 숯의 화력이 세지 않고 금방 꺼져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밤에는 엄청 쌀쌀했는데 천막 안에서 불을 쓰니까 따뜻해졌다. 연기가 나면 위에 있는 환풍기가 돌아가긴 하는데 그걸로는 부족해서 문을 조금 열어놨다. 그랬더니 자그마한 고양이가 왔다. 여기에서 기름진 것을 많이 먹어서 그런기 털에 윤기가 돌았다. 먹을 것 달라고 앞에서 계속 눈빛을 쏘는 게 불쌍해서 간이 안 된 익은 고기를 한 점 던져줬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기름진 고기를 줘도 되는지 걱정.. 

 

 

 

 

 

 

 

 

 주차장 뒤로 캠핑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하나 당 옆에 피크닉테이블이 하나씩 있다. 캠핑하면서 여기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흐흐

 

 

 

 

 

 

 

작은 무대도 있다. 단체 손님이 온다면 레크레이션도 이 곳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캠핑 사이트! 텐트 안에서 저 뒤를 바라보면서 핫초코를 홀짝이고 싶다. 이 날 황금빛 논이 너무 예뻐서 밖에 나와서 자고 논과 노을을 보다가 누워서 하늘의 별을 보다가 잠들고 싶었다.

 

 

 

 

 

 

여유있는 주차공간! 뒷 부분이 캠핑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보면서 너무 행복했던 논! 갔을 때가 절정이였는 지 다음 날에는 기계가 돌면서 추수했다.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논을 둘러서 크게 산책했는데 이 또한 힐링이였다.

 

 예약은 이용하기 한달 전에 가능한데 동작구민을 우선 접수하고 이후 타지역 주민 접수를 받는다. 11월 달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동작구민이 먼저 예약을 하고 6일 이후로는 동작구민을 포함한 타지역 주민들도 접수할 수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다들 조용히 하는 시간입니다. 서로 매너를 지킵시다!!

 

 

 

 

 

 

이 포스팅은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을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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