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모닝러너

[모닝러너_Day04] 심신 컨트롤

_Our Life 2020. 5.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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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블로그에 글도 아침에 작성하는데 오늘은 오후에 작성하게 됐다. 왜냐하면 다시 잠들었기 때문이다. 새벽 기상이라는 갑작스런 생활패턴 변화가 몸에 무리를 준 듯 싶다. 5시 기상 챌린지를 하고나서는 24시간 몸이 졸리고 피곤한 느낌이다. 밥을 더 잘 챙겨먹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몸이 원하는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지켜야할 것 같다.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원체 유리몸인지라 환경이나 운동, 생활패턴 등 조금만 바꿔도 바로 피곤해한다. 다음 주 정도면 몸도 익숙해질 거라 소망해본다. 내 두뇌가 새벽부터 일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처럼.

 "몸이 피곤했다"가 아침에 잠든 것에 대해 변명이다. 하지만 변명은 변명일 뿐, 아침에 잠든 것에 대해서는 반성한다. 분명 어제 마음을 다 잡고 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것 같은데.. 오늘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어야겠다. 일 주일에 세 번 작심 삼일하면 되겠지😉

 

 

 매주 수요일은 기상미션이 주어지는 요일이다. 이런 이벤트가 지루해질 수 있는 패턴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날이 지날 수록 모닝러너를 기획한 달리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3기 동안 아침 5시에 일어나셨을 테고, 이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수정하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신게 느껴진다. 18일이 지나면 더욱더 깨닫겠지.

 

 

 목이 뻐근하다. 일자목이여서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앉아 있으면 승모근과 뒷목이 뻐근해진다. 아침에 일자목을 고쳐주는 스트레칭을 했는데 하루종일 목이 뻐근하다. 혼자 하다보니 동작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던것 같다. 다음부터는 일자목 스트레칭은 안 하는 걸로..

 

 

 이번 명상을 할 때 가이드에서 몸의 각 부위의 감각에 집중하고 다른 곳은 신경을 꺼보도록 안내한다.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다. 계속 다른 생각이 머릿 속을 파고들고 춥게 느껴지고 집중하지 않은 다른 곳의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였다. 내 몸이지만 내 몸과 생각을 조절한다는게 참 어렵다.

 

 

웃어라. 웃으면 웃을 일이 올 것이다.

 

 

요즘 개인적인 일이 많아져서 루틴5을 하면서 집중하지 못하고 줄곧 다른 생각을 했다. 내일 아침에는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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