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모닝러너

[모닝러너_Day06] 모닝기상은 수련

_Our Life 2020. 5. 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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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과 두뇌가 새벽 기상에 적응했다.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눈이 떠지고 머리가 잠에서 덜 깬 느낌이 없다. 새벽기상은 적응을 했지만 아직까지는 점심시간과 그 이후부터 너무 졸리다. 그때부터 스스로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결국 나는 커피를 손에 들었다.

 

 

 이제는 기계적으로 아침 스트레칭을 한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니 하루에 활력이 생긴 기분이다. 어떤 행동을 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느낌.

 

 

 모닝루틴5 중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활동. 자리에 앉아 명상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온전히 내 뜻대로 정신을 수련한다는게 참으로 어렵다. 내 몸인데도 불구하고. 내일은 나의 최애인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이루마의 노래로 명상을 해봐야겠다.

 

 

 잘 듣는 사람이 되자. 흠, 힘들다. 나의 경우를 되돌아보니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 있을 때 내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일적인 이유 외에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 특정 답변을 기대하거나 질문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워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얘기를 하면서 스스로 되짚어 보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공감을 받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반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얘기할 때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나. 자신을 객관화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스스로 어조든 말의 내용이든 평서톤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기분좋을 때나 평소에는 다르다) 사람마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냐는 차이가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싫은 사람은 얘기하지도 않겠지만) 그 반응이 좋아서 얘기를 술술 하게 된다고 했다. 나 역시도 "나 그거 이미 (너가 말하기 전부터) 알고 있어."나 본인의 주관없이 혹은 주관을 강하게 말하는 경우 말문이 막히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확실히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경청하는 자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대화를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만드는 것 같다. 오늘부터라도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동안 잘 듣는 사람이 되어봐야지.

 

 

 모닝루틴을 계속하면서 조금씩 패턴이 안정적이게 된다. 그러면서 각 단계마다 속도가 줄어든다. 새벽기상 챌린지의 빛을 발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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