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모닝러너

[모닝러너_Day11] 슬럼프 극복

_Our Life 2020. 6. 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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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5시 기상.

 그래도 첫 주에 비교하면 많은 발전이 있다. 첫 날에는 온 몸이 삐걱거리고 뇌조차 자고 있는 느낌이였지만 지금은 제법 제 역할을 한다.

 

 

모닝러너 챌린지를 하면서 가장 변화가 체감되는 활동.

꾸준히 하다보면 몸의 균형이 점점 맞아간다는게 느껴진다.

 

 

오늘은 조금 긴 명상을 했다. 보통은 5분동안 진행하는데 오늘은 10분을 했다.

 오랜만에 가이드 목소리를 들으며 몸의 감각에 집중을 하니 새로웠다. 가이드가 중간에 다른 곳에 분산된 생각을 몸으로 끌고 오라고 하는데 뜨끔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또 반성.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다른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구나.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읽은 장에서 전에 생각했던 상위계층이나 사교클럽에서나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냐고 생각했고 이를 글에 적은 적이 있는데 그 구절이 책에 나왔다. 소오름...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였나보다.

 오늘의 조언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대해 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하라' 였다. 하지만 이 말보다 '우리가 남들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도록 하자.'라는 구절이 더 와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불평 혹은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스스로는 그 불만덩어리를 남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지 않은지.

 최근 2,3년동안 계속 머릿 속을 맴돌았던 얘기다. 회사에서 친한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는 정말 앞과 뒤가 달랐다. 나에게는 특정인물 혹은 회사 가릴 것 없이 불만을 털어 놓았다. 그런데 들었던 말이 꿈인 듯 다음 날이 되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친구에게 털어 놓았다. 사실 당시 충격을 먹은 이유는 그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친구로부터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한순간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듯 했다. "근데 너도 그렇지 않아?". 이 말을 듣고 순간 생각했다. 이 말의 의도가 뭘까? 너도 그러면서 왜 남한테 그렇게 말하냐고 꾸짖는 걸까?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그 사람을 두둔하는 걸까? 어느 쪽이든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눈엔 내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일이 몇 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인생의 조언을 머리에 각인시켜서 아직도 생각난다.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불평보다는 본보기로 삼아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로.

 

 

 공부는 하면 할수록 해야할 양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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