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식당일기

[여의도] 바스 버거

_Our Life 2020. 10. 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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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어두운 조명에 펍같은 느낌이나는 햄버거집.

 음악소리도 펍처럼 비트있는 음악이였던 것 같다. 사실 다녀온지 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펍같은 분위기에 맞게 수제버거도 판다. 세트로 구매하면 추가금액을 낼 경우 음료를 맥주로 바꿀 수 있는데 어차피 맥주를 마실거라면 세트로 주문하는 게 이득!

 

 

자리가 널직하게 있는 편. 꽤 인기가 있는지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오픈시간 1 분 지나고) 이후 몇몇 테이블이 찼다. 

 

 

 하와이안버거 세트와 터키버거 세트를 샀는데 정말 맛있었다. 수제버거 느낌이 듬뿍나는 신선한 야채와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가득 느껴지는 주재료들.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까지 너무나 취향저격. 여기에 맥주도 맛있었다. 하지만 맥주를 따로 시켜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물론 수제버거 아닌 맥주도 있는데 왠지 수제맥주를 파는 곳에서 일반맥주를 마시면 손해보는 것 같은 나만의 착각이 있다.

 

 

 이건.. 그냥 무한제공되는 마치 호프집에 마카로니 같은 존재. 진짜 너무 맛있다. 이거 어떻게 만드신거죠? 에어프라이어인가요? 세트메뉴에 있는 감튀보다 무한제공되는 이 감자칩이 맛있어서 이걸 안주로 맥주를 마셨다. 이 감자칩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당연히 메인메뉴가 맛있는 건 기본으로 깔고)

 햄버거로 해장하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좋다.. 친구가 알려줘서 가보고 체인인걸 알게 되고 너무 기뻤다. 재의사 방문있다. 요즘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 햄버거집 가격도 비싼 세트메뉴는 만 원이상일 정도로 치솟는 걸 감안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 데다가 맛있다. 만족만족 만만족.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오픈 준비가 안 된 모습이였다. 뭔가가 부산스럽고.. 한 쪽에서 계속 서류처리를 하시는 느낌..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선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부산스러움 + 1m 이상 떨어진 직원들의 얘기 + 사장님으로 보이는 사람의 경직된 표정과 목소리 콤보로 음식을 주문하고 먹으면서 오픈시간이 아닌데 들어와서 먹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간 곳이라 누가 사장님이고 누가 직원인지 모르지만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브레이크타임이 있는데 굳이 운영시간에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건 한 순간이였겠지 생각하며 재방문해야지. 다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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