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카페일기 33

[을지로] 호랑이 카페

길을 잘 찾는 편인데도 찾기 어려웠다. 낙원상가, 대림상가.. 이 쪽은 어렸을 때 와보곤 오랫동안 온 적이 없어서 더 헤맸던 것 같다. 보통 카페에 사람이 없는 시간 대인 평일 3-4시에 갔던 것 같은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구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시간이 가도 사람들이 줄어들진 않았다. 테이크아웃이 좋을 것 같다. 만약 사람이 많지 않았다면 비오는 날 있기 좋은 분위기. 구석구석 인테리어에 신경쓴 게 느껴진다. 하지만 오래 못 있겠다. 흑흑 유명한 라떼를 시키고 배고파서 후르츠 산도를 시켰다. 후르츠 산도의 과일은 계절마다 바뀐다. 최애 커피집은 펠트커피인데 펠트커피 라떼처럼 깔끔한 맛. 더보기 + 편의점에서 파는 호랑이라떼를 먹어봤는데 둘의 맛은 확연히 다르다. 근처에 있다가 카페까지 귀찮아서 편의점에..

[파주] 폴콘(Vollkorn) 카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기 전에 방문했던 베이커리 카페. 폴콘.처음에 영문 이름을 보고 "볼콘"으로 지도에서 계속 검색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분개했었다. 알고보니 "폴콘".카페가 정말 예쁘다.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에 가고 싶었는데 제격이였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 날씨가 햇빛은 없지만 습해서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그래도 이뻤던 폴콘.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였다. 베이커리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빵 종류가 다양하다. 인기가 많은지 뒷편에서 " 나 인기 많아요"하는 듯 보이는 가격표가 놓여있었다. 둘러보다 보면 종류도 많고 다 맛있어 보여서 선택장애가 온다. 이렇게 맛있어보 이는 케익류도 있다. 빵종류 보다 더 적은 케익류 ㅜㅠ. 케익이 인기가 많..

[약수] 베이커리 카페, 몽꺄도

인테리어 색감과 디자인이 이쁜 베이커리 카페다. 베이커리를 주로 하면서 간단한 음료도 파는 곳. 사람들이 많아도 조용할 곳이다. 앞에 테라스가 있어서 날이 풀리면 밖에서 책읽으면 좋을 것 같다. 포장도 간단하면서 귀엽게 해준다. 개인적으론 치아바타 맛집. 쫄깃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맛있는 치아바타를 아주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류부터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삼삼한 빵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치아바타에 찍어 먹기 좋은 너무나 귀여운 오일 + 발사믹 소스. 샌드위치랑 샐러드도 있지만 갈 때마다 품절이여서 구경도 못했다. 아쉽.. 전에 기본 플레인 치아바타를 먹었었는데 너무 만족해서 도전해본 올리브 치아바타. 700원인가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올리브오일 + 발사믹 소스. 갈레트 미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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