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카페일기 33

메리앤메리커피 풍납점

이름이 너무 귀여운 메리앤메리.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을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하고 찾아간 곳이다. 왠지 느낌이 호주느낌이 나는 건 기분 탓인가? 외관 색감이 다채로운 카페! 찾기 어렵지는 않다. 카페 옆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넓지는 않아서 이중주차는 필수인 듯하다. 팬케이크도 맛있을 것 같다. 차종류도 있고 다양한 음료가 있다.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카페. 귀여운 작은 디저트도 판다. 그때는 카이막에 꽂혀서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하나하나 다 맛잇게 생겼다. 에그타르트가 왠지 끌린다. 안에 인테리어가 딱딱한 느낌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식물도 있고 가구들이 일률적이지 않아서 그런 느끼미을 주는 것 같다. 왠지 감각적인 인테리어. 다른 카페들처럼 좌석 간 간격이 좁지 않아서 얘기하는..

잔디속에있다고상상을해

잔디 속에 있다고 상상을 해. 넵.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때는 요가원인가 싶었다. 검색을 해보니 카페였고 꽤 괜찮아 보여서 몇 차례 방문했다. 간판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구른까지 완벽. 원래는 오른 쪽에 있는 간판이 전부어서 찾기 어려웠는데 왼쪽에 있는 나무 간판이 생겼다. 다시 생각해도 요가원 같다. 아이스바닐라라떼. 이 카페에 좋은 점은 비건으로 바꿀 수 있다. 우유 소화를 잘 못시켜서 우유들어간 음료는 왠만하면 두유로 바꾸는데 개인 카페는 보통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만 이 곳은 가능. 아이스바닐라라떼에 들어가는 바닐라 시럽이 굉장히 맛있다. 직접 담근 건 지는 모르겠으나 시중에 파는 바닐라 시럽과는 맛이 다르다. 고오급진 맛. 내 최애 음료로 등극했다. 음료를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는데 ..

퍼센트아라비카 1호점 코엑스

코엑스에 응커피가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전에 교토 갔을 때 가봤던 것 같은데 그때 너무 추워서 커피맛을 못 느꼈다.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취향이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았다. ㅋㅋ 모던한 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 심볼인 %가 귀욥다. 아라비카라는 브랜드 폰트도 귀엽고 카페 인테리어랑 잘 어울린다. 이렇게 원두도 100g단위로 파는 듯 하다. 사가는 사람 한 명 봤음. 커피맛을 잘 모르는 나는 패스- 주문하는 곳곳이 귀엽게 꾸며져있다. 미니멀 하면서도 감각적이다. 아라비카 메뉴는 굉장히 단촐하다. 모두 영어로 써져있음. 가격은 조금 비싼 편. 빵도 판다. 역시 비싼 편. 교토에서 먹었을 때는 샌드위치도 팔았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패스츄리 종류만 판매하는 듯하다. 음료를 받는 곳 옆에 준비된 것들. 귀엽다..

드로게리아

살랑살랑 봄기운이 도니 근교로 바람을 쐬러 가고 싶었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싶으니까 근교로 드라이브 겸 산책할 겸 브런치 괜찮은 곳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인데 꽤나 괜찮다. 브런치를 먹어도 되고 그냥 커피만 마셔도 된다. 요즘 워낙 대형카페가 많아서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편이라고도 할 수 없겠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나 워낙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붐빈다. 해외식재료들도 같이 파는데 디스플레이를 예쁘게 해놔서 사진 찌기을 때 이쁘게 찍힌다. 해외 식재료 구경하기에도 좋고 구매하기도 좋다. 파스타면 종류도 다양하게 팔아서 몇개 구매했다. 치즈와 음료 종류도 다양하게 팔아서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치즈 사는 맛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잼이나 레몬즙, 대구알크림이였..

나크타 의정부

서울 근교에 카페를 가고 싶어서 찾아서 간 곳.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낙타의 일본식 발음같아 어색했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귀엽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신기하게 카페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 픽업 차량을 운행했다. 큰 차는 아니고 카니발 같은 거였고 차를 타고 조금 가파른 곳을 올라가면 카페가 있었다. 걸어갈까 싶었는데 걸어가기엔 조금 무리인 거리.. 그리고 이곳은 케어키즈존이다.아이들은 각별하게 주의를 줘야하는 곳. 맛있어 보이는 빵을 골라봤는데 다 만족스러웠다. 검은 소금빵이 소금빵 같지는 않았지만 달달한 시럽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맛있게 먹있었다. 까마밀레도 맛있었고 크림이 많은 걸 안 좋아해서 이름이 인절미 원봉이였나 싶던 빵은 입맛에 맛지 않았다. 음료도 큰 사이즈. 요즘 카페에 가면 비싸지만 양은..

베이커리블레어 잠실

이쁘장한 가정집같이 생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본 카페.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빵집 같았다. 평범하기보다는 이쁘게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빵집. 먹고 가려면 대기가 있었다.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많다. 디저트 종류의 빵이 많지만 단 걸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도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요즘 유행인 것 같은 바나나푸딩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포장도 이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박스에 해준다. 선물로 받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마롱크림라떼 6,500원 라즈베리 오렌지 주스 6,500원 퍼프 프레츨파이 4,000원 스티키번 4,500원 단 빵은 안 땡겨서 바삭바삭 맛있어보이는 프레츨파이를 골랐다. 스티키번은 달아서 한입 먹고 안 먹었다. 디저트가 땡기는 상태였으면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음..

개러지로스터

맛있는 커피를 찾아보았다. 필기체로 써있는 개러지로스터. 필기체를 읽지 못하면 알 수 없다. 카페 안이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라 조용히 커피의 맛을 집중하기 좋다. 생각보다 영업을 짧게 하신다. 원두로 유명한 것 같아 동행인과 모두 드립커피로 주문했다. 원두 종류 5가지 중에 고르면 가능.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강력추천할 수 있는 카페. 커피 슬리브가 되게 특이하고 감각적이다. 그리고 기본 양이 많다. 확실히 다른 카페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맛이 아니다. 나중에 책읽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조용히 책읽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프커피 파미에스테이션점

오랫동안 가보려고 했지만 가보지 못했던 하프커피를 드디어 가봤다. 서울숲점을 지나가면서 자주 봤는데 반지하느낌이여서 그런지 발길이 닿지 않더라. 이번에는 고속터미널에 있는 하프커피를 가보았다. 사실 갈 일이 있었는데 다른 카페에 워낙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숨겨져있는 하프커피에 자리가 있어서 가보았다. 하지만 결코 이 곳도 자리가 많은 카페는 아니다. 카페 색감이 참 예쁘다. 하프커피 6500원 가격은 사악하다. 맛은 맛있다! 약간 아이스크림 카페오레를 녹인 맛! 정말 카페오레를 녹이면 이렇게 될 것 같다 진득- 하니 전반적으로 의자에 등받이가 없고 테이블이 낮아서 오래 있기는 어렵다. 아마도 회전율을 높이려고 이런 인테리어로 구성한 게 아닐까. 근데 또 테이크아웃 하자니.. 돈이 아까워.. 엉엉

카페꼼마 & 얀쿠브레 신영증권점

약속과 약속 사이에 시간이 떠서 개인 일을 처리할 카페를 찾다가 발견! 사실 근처에 보이는 자리가 좀 있는 스타벅스를 가려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겉에서 보기엔 "저기는 뭐하는 데지?"라고 생각하기 쉽게 생겼다. 빵집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하고.. 서점인가 싶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다 맞는 것 같아. 큰 공간에 고오급집 빵도 팔고 카페도 있고 책도 팔고 읽을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처럼 작은 전시회도 진행하는 것 같다. 정말 그림체가 귀여운 꼬마 니콜라 전시를 하고 있었다. 그냥 책을 소개하는 공간인가 싶기도.. 카페자리 사이사이를 책꽂이가 공간분리 역할을 한다. 진열된 책은 읽어도 되고 팔기도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중간중간 책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하..

우부래도 상도

무슨 뜻일까 우부래도..? 빵집을 찾다가 가게 됐다. 비건 빵이다. 근교에 있을 법하게 생긴 주택을 개조한 카페 모습. 눈이 덮여있어서 더 이뻐보였다. 성냥팔이 소녀 동화에서 고오급진 따뜻한 주택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 비건빵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다양하게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다. 늦게 가면 종류가 별로 없을 듯. 다음에 식빵을 사서 먹어봐야겠다. 음료는 다양하게 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인 거 보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 생각든다. 다른 음료는 비슷비슷.. 차종류도 다른 곳에 비해 괸장히 저렴한 것 같다. 1층에도 자리가 있고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엄청 여유있지는 않다. 그런데 조금 춥다. 으슬으슬 🥶 크린베리호두깜빠뉴 5500원 미니브라우니 4000원 아이스 바닐라라떼 5000원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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