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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먹는날 푸드트럭 상도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순대, 만두, 붕어빵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대를 굉장히 좋아한다. 순대도 좋고 내장도 좋고 순대국밥도 좋아한다. 토종순대도 좋아하고 당면 들어있는 보라빛나는 순대도 좋아한다. 하지만 냄새나는 건 못먹는다. 간혹 냉동 순대 중에 조리하면 냄새나는게 있는데 그래서 냉동순대는 잘 안 먹는 편이다. 그러다가 맛좋은, 가격도 마음에 쏙 드는 순대집을 발견했다. 순대집이라기보다는 푸드트럭이다. 상도동에 있는 가야 앞에 목요일마다 오는 푸드트럭인데 가성비 좋게 맛있는게 아니라 맛있는데~ 가격도 싸다. 무슨 차이인지 알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사장님도 친절.. 목요일마다 오신다고 했는데 저번 주에는 안 보였다. 다음에 만나면 운영시간도 여쭤봐야겠다. 헛탕치면 슬프잖아요.. 설레는 마음으로 순대..

우부래도 상도

무슨 뜻일까 우부래도..? 빵집을 찾다가 가게 됐다. 비건 빵이다. 근교에 있을 법하게 생긴 주택을 개조한 카페 모습. 눈이 덮여있어서 더 이뻐보였다. 성냥팔이 소녀 동화에서 고오급진 따뜻한 주택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 비건빵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다양하게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았다. 늦게 가면 종류가 별로 없을 듯. 다음에 식빵을 사서 먹어봐야겠다. 음료는 다양하게 있다. 아메리카노가 3500원인 거 보면 매우 저렴한 편이라 생각든다. 다른 음료는 비슷비슷.. 차종류도 다른 곳에 비해 괸장히 저렴한 것 같다. 1층에도 자리가 있고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엄청 여유있지는 않다. 그런데 조금 춥다. 으슬으슬 🥶 크린베리호두깜빠뉴 5500원 미니브라우니 4000원 아이스 바닐라라떼 5000원 아이스..

빈병 보증금 반환하는 곳

집에서 술을 마시는 분이라면 항상 나오는 공병. 아주 옛날에는 동네 슈퍼에 팔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지 궁금했던 찰나 조금 알아보니 공병 반환금은 팔 수 있는 평을 취급하는 소매점이라면 다 팔 수 있고, 이를 거부할 경우 관할 지역 주민센터 혹은 구청에 신고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반환할 수 있는 공병의 경우에는 이렇게 병에 병 모양과 같이 반환받을 수 있는 금액이 써있다. 반환을 받아서 이렇게 200월을 받았다. 히힛. 점포마다 다른 것 같은데 본인이 갔던 편의점은 평일 9시부터 3시까지만 공병을 반환할 수 있었다. 왜인지는 알 수 없다. 이상하다. 9-6 근무하는 직장인은.. 반환받으려면 반차든 연차를 써야하는 건가..🤨 아무래도 점포는 점포나름대로 바쁜데 수익이 나지 않는 일..

경험일기 2023.01.28

모녀당 상도점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요즘 부쩍 단 게 땡긴다. 폭신폭신한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평소에 눈여겨보던 모녀당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이 추위를 뚫고! 알아보고 가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 2층에 있고 건물 밖에서도 눈에 띄는 장식이 아니라 눈 크게 뜨고 찾아야한다. 이름도 귀여운데 꾸며 놓은 것도 귀엽다. 군데 군데 귀여운 일러스트로 꾸며져 있다. 제과 종류를 파는 것 같다.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하나하나 소포장된 게 마음에 든다. 케이크 종류도 있는데 갔을 때는 2종류에 각 1조각씩 남아있던 상태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다. 저 중에 하나는 꼭 먹어야된다는 집념 뿐.. 모녀당 카페라떼 4300원( + 디카페인 1000원) 딸기라떼 5500원 초코샹티케이크 8000원 딸기라떼가 맛있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디너세트

오랜만에 아웃백을 가고 싶어서 친구하고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했다. 정말.. 5-6년 만에 가본 것 같은데 변한 건 없는 느낌이다. 방문한 건 평일 저녁! 이 부쉬맨에 초코소스 찍어먹는게 너무 좋다. 악마의 소스 누테라와는 또 다른 느낌의 매력. 부쉬맨을 최대한 작게 잘라서 반은 망고버터, 반은 초코시럽을 찍어먹는다. 부드럽고 달고 다 한다. 맛있다. 살찔 것 같은 맛. = 행복 주문한건 블랙라벨 커플세트. 단품으로 시키자니 양이 안 찰 것 같아서 이것저것 생각하니 마음 편하게 세트로 시키는 게 편할 것 같아 세트로 주문했다. 결론은 만족스러웠다. 양이 딱 맞았다. 하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정도. 2차로 카페가서 케이크도 먹을 수 있다. 검색해본 바에 의하면 아웃백의 에이드 중 오렌지에이드만 착즙으로 ..

미키스와플(Mickey's Waffle) 용산 아이파크몰

배는 고픈데 무겁게 먹고 싶진 않고, 약속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알아보던 중 아이파크몰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와플과 크로플을 파는 곳이 있어서 가봤다. 못 보던 곳인데 새로 생긴 매장인 것 같다. 참고로 본인은 아이파크몰이 처음 생길 때부터 가던, 고여서 썩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굉장히 인기 많았던 크로플. 개인적으로 크로플 보다는 그냥 크로아상이나 와플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와플을 구매했다. 새로 생긴 매장답게 퀼리티가 상당히 좋았다. FM 벨기에 와플 느낌.. 굽기도 아주 적당. 약간 배고플 때 영화볼 때 사가면 좋을 것 같다. 전에는 앤티앤즈에서 프레즐을 사서 들어갔는데 그건 사실 너무 느끼하고 기름져서 영화보는 내내 물을 계속 먹어서 꼭 중간부터 화장실이 가고 싶어진다. 베이스로 와플..

류재은베이커리 헤이리아트밸리점

오랜만에 산책 겸 드라이브로 파주 헤이리마을에 놀러 갔다. 항상 밤 늦게.. 거의 심야 즈음 모든 카페가 문 닫으려고 할 때 가서 류재은 베이커리에 들려서 빵만 사고 나왔는데 이번에 간 김에 헤이리마을을 거닐어봤다. 그리고 충격.. 여태까지 류재근베이커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류재은 베이커리였다.. 내 마음대로 류재은님의 이름을 개명시켜부렀네.. 엄청 추웠다.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서울보다 더 춥다.. 다양한 제과류가 판다. 과자 머핀 베이글 명란바게트 등등... 어릴 때부터 먹던 클래식한 빵부터 요즘 인기있는 빵까지 다양하게 있다. 항상 생각나는 부드러운 마늘빵! 빵을 안 좋아하지만 가끔 이 부드러운 마늘빵이 생각난다. 보기에는 다른 마늘빵과 비슷해보이지만 딱딱해서 먹다보면 입천장이 까질 ..

서울시 무료 마음건강검진

얼마 전, 지역사회에서 마음건강검진 무료로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고만 있다가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봤다. 우선 이 사업을 알게된 건 서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때문이였는데 약간의 혼선으로 인해 다른 것을 안내받은 바람에 두 가지를 알 수 있었다. 1.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무료검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정신건강의학과 무료검진.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 : 만 19세 이상 & 정신과 상담이력이 없는 사람 문의 : 관할 지역구 마음건강센터 또는 부서 프로그램 지원내용은 우선 최대 3회 지역 정신건강센터와 연계된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첫 1회의 경우에는 검진을 받기 때문에 4만원, 2-3회는 각 2만원이다. 여기서 무료검진이라 했는데 ..

춘천 빵집 대원당

스키장 가는 길에 들린 대원당. 평소 빵을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즘에 탄수화물이 땡긴다. 점심 먹고 느즈막히 들려봤는데 카페처럼 음료도 팔고 앉아서 먹을 수 있게 돼있었다. 어렸을 때 있던 빵굼터같은 빵집이다. 왼쪽은 크림치즈샬라망드 3500원, 모카밤빵 인절미 2000원. 크림치즈샬라망드는 생소하고 귀엽게 생겨서 사봤는데 위에크림치즈가 구워진.. 머핀 느낌? 모카밤빵인절미는 겉면이 인절미 가루가 묻혀져 있어 먹으면 주변에 대참사 일어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덜했다. 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습기 때문에 빵에 안착해있는 걸까? 쫄깃쫄깃한 찰빵느낌. 왼쪽은 버터크림빵 1700원, 오른쪽은 생크림빵 3000원. 생크림빵은 소보로빵이다. 사실 유명한 건 버터크림빵인데 개인적으로는 생크림빵이 더 좋았다. 생..

Preppers 길동점

다이어트를 하던 중에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들린 Preppers Diet Food. 요즘 샐러드를 밖에서 먹으려면 다 비싸서 망설여지는데 그 중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다이어트 식당. 다른 식당에서 파는 샐러드응 단백질군이 되게 조금 들어가는데 비해 이곳은 꽤 많이 준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은데 이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뉴판. 샐러드 뿐만 아니라 단백질 쉐이크도 파는게 마음에 든다. 다른 카페에서는 6000원 대에 팔텐데 가격도 커피와 비슷한 가격대라 부담이 없다. 비프와사비덮밥과 더블치킨데리야끼덮밥(중간매운맛 + 싱싱계절야채 추가)을 주문했다. 덮밥치고는 밥이 적고 야채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본인은 샐러드를 추가했다. 추가하길 잘했다. 더 맛있다. 여기에 좋은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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