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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샐러드 용산점

차분한 분위기에서 혼밥하기 좋은 샐러드 맛집이다. 본인이 샐러드 조합을 만들어서 먹어도 되고 만들어진 메뉴를 주문해도 된다. 만들어진 메뉴가 조금더 저렴해서 항상 만들어진 메뉴를 먹는 편. 사이드로는 크래커를 종종 시켜먹는데 샐러드를 먹으면서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을 때 제격. 이번에는 탄단지와 스트레스 릴리즈를 주문했다. 탄탄지 대신에 양양포케를 시키려고 했는데 주문을 잘못했다. 그런데 의외로 최애였던 스트레스 릴리즈보다 더 맛있었다. 어떻게 샐러드가 맛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조명도 차분하고 분위기도 차분하다. 혼자 조용히 밥 먹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

아메리칸 트레이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밖에서 사먹는게 질릴 때가 있다. 인스턴트의 맛이나 조미료 맛이 아닌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게속 가게 될 것 같다. 건강한 음식이지만 맛있어서 또가고 싶다. 재료까지 유기농을 사용하는구나. 그 점까지 생각한다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 물가가 엄청 올라서 안 비싼게 없다 보니.. 들어가는 입구에 메뉴가 큼지막하게 표시돼있어서 메뉴를 보면서 식당을 고르는데 도움이 됐다. 음식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지 고민이였지만 간단하게 둘이서 먹을 용으로 아메리칸트레이 세트를 주문했다. 이름에 걸맞게 트레이에 담아서 서빙된다. 식기류도 깔끔하니 감각적이고 그릇도 비정형모양으로 센스가 느껴진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다음에는 템페 맛이 궁금해서 머쉬룸 템페샐러드를 먹어보고 싶다. 만들기는 ..

복정집

가고 싶어서 벼루고 벼루다가 가게된 복정집. 생각보다 찾기 어려웠다. 상가에 있다보니 다 비슷비슷 해보여서 허허.. 메뉴는 이렇게 구성돼있다. 갔을 때 아무도 없길래 장사를 안 하는 건가 싶었는데 앉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물밀 듯 들어왔다. 기본 찬. 깍두기와 어묵이 너무 맛있었다.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앉아서 밥한공기를 뚝딱. 해물 통오징어 2인분을 주문했는데 이름에 알맞게 오징어 2마리가 통으로 들어가있었다. 정말 술안주로 먹기에 적당했다. 얼큰. 추울 때마다 생각날 맛. 그리고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지 목이 칼칼할 때마다 생각난다.

베이커리블레어 잠실

이쁘장한 가정집같이 생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본 카페.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빵집 같았다. 평범하기보다는 이쁘게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빵집. 먹고 가려면 대기가 있었다.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많다. 디저트 종류의 빵이 많지만 단 걸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도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요즘 유행인 것 같은 바나나푸딩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포장도 이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박스에 해준다. 선물로 받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마롱크림라떼 6,500원 라즈베리 오렌지 주스 6,500원 퍼프 프레츨파이 4,000원 스티키번 4,500원 단 빵은 안 땡겨서 바삭바삭 맛있어보이는 프레츨파이를 골랐다. 스티키번은 달아서 한입 먹고 안 먹었다. 디저트가 땡기는 상태였으면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음..

통영 | 장방식당

통영은 굴이 유명한데 굴을 안 좋아한다. 푹 익힌 굴을 먹는 정도. 생굴은 거북하다. 그래도 멍게랑 성게는 좋아해서 식당을 알아보다가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인 곳을 가고 싶어 발견한 곳. 하지만 TV에 방송이 된건 지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이였다. 이름이 특이하다. 장방식당. 무슨 뜻일까? 생선구이도 많이 먹는 것 같던데 나도 일행도 생선을 안 좋아해서 안 시켰다. 메뉴는 제법 간단하다. 멍게전이나 굴전을 먹고 싶었는데 갔을 때는 전이 안됐었다.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 것 같다. 성게비빔밥 하나와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인데 제법 다양하고 든든하다. 이름 모르는 나물도 맛있었다. 요즘 나물을 안 먹은 지 오래됐는데 새콤해서 입맛이 돌았다. 처음에 주문하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친근함에 표시..

여행일기 2023.03.27

통영 | 멘멘

어떻게 알게 됐는지 맛있어 보여서 가게 된 통영에 있는 라멘 집, 멘멘. 분위기가 뭔가.. 일식집보다는 대마느낌이 든다. 왠지 섬마을에 있을 것 같은 외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것들. 다시마 식초와 머리끈이 인상적이다. 다시마 식초는 아마 마제소바에 곁들여 먹기위해 있는 듯 하다. 매장 풍경. 새로 생긴 건 지 굉장히 깔끔하다. 가운데에 직원들이 메뉴를 내려준다. 싱기. 어항도 신기. 왠지 모르게 저 어항이 대만느낌을 준다. 대만영화에서 나온 카페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돈코츠라멘 맛있다. 날이 워낙 쌀쌀해서 그런 건 지, 마감에 가까운 시간에 가서 그런건 지 라멘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일본식 라멘.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했다. 면도 딱 좋았다. ..

여행일기 2023.03.23

통영 | 달아공원

곤돌라인가.. 별로 타고 싶지 않았지만 더군다나 공사 중이라고 하여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노을 장관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공원으로 넘어가면 시간도 딱 맞을 것 같았다. 하지만 걱정인 게, 다음 날 비소식이 있어서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해 과연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이렇게 스탬프도 찍을 수 있게 도장이 준비돼있고 국립공원 여권은 안에 관광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할 때 이런 게 또 나름의 재미 아니겠는가. 아쉬워서 다음 날 또 왔는데 그때는 독수리를 봤다. 하늘에 정말 많이 떠있었는데 그 중 한마리가 가까이 내려와서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었다. 관광센터 직원에게 물어보니 러시아에서 온 독수리라고 한다. 너무 신기하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여행일기 2023.03.22

통영 | 바다뷰 게스트 하우스

2 월 달에 통영으로 홀로 여행을 갔다. 호텔이나 모텔을 잡을까 했는데 혼자 이용하기 무섭고 비용을 고려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봤다. 여행에서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치. 위치도 사람마다 번화가 가까운 곳, 대중교통 접근성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다르겠지만, 본인은 너무 시끄럽지 않고 여행에서 가고자 하는 곳과 너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라고 해도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이고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발견한 숙소. 숙소에서 지켜야하는 규칙. 서로 지켜면 모두가 만족스러운 숙박을 할 수 있으니 지킵시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다. 군데군데 그림이 걸려 있어서 너무 차갑지 않은 느낌. 그리고 굉장히 조용하다. 도미토리룸..

여행일기 2023.03.20

개러지로스터

맛있는 커피를 찾아보았다. 필기체로 써있는 개러지로스터. 필기체를 읽지 못하면 알 수 없다. 카페 안이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라 조용히 커피의 맛을 집중하기 좋다. 생각보다 영업을 짧게 하신다. 원두로 유명한 것 같아 동행인과 모두 드립커피로 주문했다. 원두 종류 5가지 중에 고르면 가능.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강력추천할 수 있는 카페. 커피 슬리브가 되게 특이하고 감각적이다. 그리고 기본 양이 많다. 확실히 다른 카페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맛이 아니다. 나중에 책읽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조용히 책읽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크린라이프 24시 셀프빨래방 중앙대본점

날씨가 변하고 이제 봄맞이를 해야할 때, 대형 빨래를 해야할 때가 왔다. 남들보다 계절변화를 빨리 느끼는 편이라(라고 적고 더위를 많이 탄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불을 바꿨다. 이제 쓰던 이불을 빨아서 정리해두려고 하는데 도통 겨울이불은 집 세탁기에 돌릴 수 없다. 이용시 주의 사항. 타다ㅏ다다다다 알 수 있는 말. 그리고 세탁, 건조 끝나면 본인 거 뺍시다. 다른 사람의 세탁물에 손대기 싫어요. 세탁기가 4대 정도 있는 듯 하다. 사람 많을 때 가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두꺼운 퀸사이즈 이불은 오른쪽 끝에 있는 특대형 세탁기에 넣었다. 운동화 건조기도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세탁기로 운동화 세탁하는 방법이 나오던데 그렇게 했을 때 만족했어서 그 방법을 고수 중이다. 그리고 건조기를 못 믿겠다.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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