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 60

이치류안 라멘

여기는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나중에 보고 기억하기 위해서 한번 끄적여 본다. 물과 함께 이렇게 저렇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조미료들이 나란히 준비돼있다. 젓가락은 일회용인 가보다. 가게가 작아서 옷과 짐은 가게 입구 쪽에 놓고 올 수 있도록 돼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안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석도 3석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단체 손님 예약도 받는 것 같았다. 그들은 다른 곳에서 먹었다. 한번 즘은 먹고 싶었던 교자를 팔길래 주문해본다. 조금.. 탄 듯한 느낌..? 만두 자체는 평범했다. 이게 아마 원기노미소라멘..? 이것은 아마.. 돈코츠라멘..? 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분은 아래 영수증에서 메뉴 이름 한번 확인 쿠다사이! 미소라멘은 맛있었다. 얼큰한게 하지만 돈코츠라멘인가 ..

シウマイハヤマデタベルモノ

뭐라고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 대~충 슈마이집이 아닐까 싶다. 메뉴판. 램이랑 사슴, 반반있는 슈마이 3 메뉴를 시켰다. 사슴은 한정이라고 하던데 맛이 굉장히 특이했다. 특이한 향이 강하지는 않아서(그렇다고 완전히 없지는 않다) 시도하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종지에 간장을 넣어서 찍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생강만두는 생강향이 생각보다 강했다.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치킨페퍼가 조금 더 대중적일 것 같다. 치킨 페퍼는 후추슈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슈마이 자체는 정말 다 맛있다. 중화권 나라를 가보지 않아서 현지에서 먹는 슈마이와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만두와 비교하면 더 촉촉하고 만두피가 얇아서 고기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밖이 추운데 따뜻한 슈마이를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는 듯 했다. 이 ..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노천온천을 예약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용하는 대욕탕도 좋지만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일치기 가족탕 이용하는 것을 '키시키리부로'라고 하는 것 같다. 예약은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다. 가족탕은 12시에서 3시 사이에 예약가능 한 듯 했다. 이용시간은 50분. 조잔케이를 가려고 갓파라이너를 예약했는데 삿포로역 어디에서 타야하는 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행자센터와 역무원에게 물어물어갔다. 생각보다 삿포로역보다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나오지 않았다면 늦을 뻔 했다. 삿포로역에서 23번 출구로 나온다. 위와 같이 생긴 출구에서 나오면 앞에 아래와 같이 27번 스티커가 붙어진 버스정류장이 있다. 갓파라이너라고 종이로 붙여 있는데 누가 떼가면 여행자는 그냥 못 찾..

가케노우에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고 아담한 카페. 조잔케이에 가는 날 기분 좋게 눈이 펑펑 내렸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눈을 못보나 싶어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눈이 펑펑 내려서 노천온천을 할 수 있게 됐다. 북유럽에서 볼 것 같은 나무로 지어진 집이다. 다행히 일본어 까막눈도 알 수 있게 영어로 간판이 표시돼있다. 신기하게 입구가 1층으로 돼있고 계단을 올라가야지만 매장을 볼 수 있다. 이런 구조의 집에서 살고 싶다. 하지만.. 짐 나를 땐 힘들겠지.. 카페 중앙에 난로가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앤티크해.. 귀여워.. 가루시파가 살 것만 같다. 입구로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이런 창문이 있다. 정말 이 카페 구조로 다음에 집을 짓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다. 자리에 앉았는데 처마..

오쿠시바 쇼텐 에키마에 소세지

날이 갑자기 더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이 땡겨 찾아 놓은 스프카레집으로 향했다. 사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마감시간이 지나서 이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럴 땐 여러 맛집을 지도에 표시해 놓기를 아주 잘 했다. 짜잔 밥을 먹고 나와서 찍었다. 먹으러 들어가기 전에 대기의자에 사람들이 쪼르륵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 지하에 있는 곳에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많았다.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메뉴판을 주고 조금 있다가 와서 주문을 받는다. 이번에 식당을 가는 길에 주전부리를 해서 1번은 먹을 수 없었다.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근데 지금 와서 보니 메뉴판에는 계란이 있었는데 계란 먹은 기억이 없다.. 메뉴는 서브웨이처럼 하나하나 정해줘야한다. 앞 장에서 육수를 정하고..

키크론 B6 사용기

키크론의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쓰다가 노트북의 낮은 키보드와 가벼운 키감에 익숙해져서 처분해버렸다. 키보드를 치는데 키보드 알이 평소 쓰던 것보다 높다보니 타이핑하면서 손가락이 이동하다가 다른 키에 걸리기 일수였고 그 높이만큼 상대적으로 깊게 눌러야 하다보니 손가락에 피로도가 높았다. 그래서 다른 제품을 찾아보다가 마침 키크론 기브어웨이 이벤트에 키보드 키가 낮은 제품이 나타나서 응모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됐다. 이것 정말 당첨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당첨 문자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두둥~ 영롱하고 깔끔깔끔한 키보드가 나타났다. 원래 B1블랙을 가장 받고 싶었지만 B6화이트을 받았다. 그래도 집에서 쓸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 이 제품에 좋은 점은 맥북유저로써 키보드를 쓰게 되면 가..

다이소 작은 식집사

다이소에 갔다가 홀린 듯이 저렇게 사버렸다. 그런데 저기에 함정이 있는데 콩나물재배기에 콩이 없다. 그래서 여차저차 콩으 구해서 만들고 있는데 아.. 하루에 4-5회 물을 줘야한다는 걸 지금 확인했다. 그래서 그렇게 계속 곰팡이가 핀건가..? 훔냐 저기에 보이는 라벤다는 한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싹을 틔우지 못했고 바질은 새싹이 두개 낫다. 흐흐흐 새싹이 너무나 귀엽다. 이런 맛에 식물을 키우나 보다. 쑥쑥 자라면 말라서 죽어버린 홍콩 야자수 자리에 터를 옮겨줘야겠다. 그리고 저 영양제는 아직 하나 밖에 안 썼지만 우리 식물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이 그대로다 ㅋㅋㅋㅋ 저 8통을 다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 땀패드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 모자가 상할까봐 못 붙이겠다. 흐흐 ..

Yozm 그릭요거트 with 카카오그래놀라

무더운 여름에는 이런저런 요리도 하기 싫고 밥도 먹고 싫고 하지만 배는 여전히 고프고.. 이럴 때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거트가 좋죠. 꾸떡한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구매해본 요즘 그릭요거트. 이 브랜드가 눈에 자주 보여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앙증맞은 디자인. 패키지가 요로코롬 귀엽다. 그런데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도시락은 이렇게 2단으로 돼있고 각 층이 씰링이 돼있다. 너무 좋다. 씰링이 안 돼있으면 왠지 찝찝하다. 요거트는 상당히 꾸덕해서 숟가락이 꽂힐 정도다. 그래놀라도 같이 있는데 결과류를 안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였다. 다음에는 그냥 요거트만 구매해서 베이글에 발라 먹어야겠다. 흐흐흐

한옥에서 하루를

촌캉스를 처음 들어봤다. 요즘 도심에서는 가옥이나 시골같은 주거형태를 볼 수 없어서 생겨난 휴가 형태이지 않을까 싶다. 진짜 한옥이다. 관광지에서 보던 한옥이 아니라 진짜 옛날 느낌의 한옥. 울타리가 통나무나 시멘트로 높게 쳐진 게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로 돼있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안을 보면 구석구석 신기한 것과 구경할 거리들이 많다. 고무신하며 자기들 하며 가구들까지. 하지만 부엌과 화장실은 최신식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자렌지도 있고 왠만한 식기들도 2인가구집 정도로 있었다. 냉장고도 크고 에어컨도 빵빵.. 와이파이도 되고 칫솔은 없고 치약은 있고 샴푸, 바디워시도 있었다. 구석구석 소품 디테일이 너무 이쁘다. 한국스러운 동양미가 뿜뿜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펜션 사장님이 사시다가 다..

메디큐브 유쎄라

최근 미용기기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구매하고 싶어서 관심있게 보던 기기 중 하나를 드디어 구매했다. 당연히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것처럼 즉각적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겠지만 꾸준히 홈케어를 하는게 안 하는 것보다 낫고 피부에 자극도 덜 주면서 노화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홈케어 기기를 이용한다. 기존에 누페이스 갈바닉인가..?글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2주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면 효과를 느꼈었다. 누페이스는 피부 얇은 층에 전극을 보내는 거라고 하던데 대신 피부 깊은 층 까지 자극을 줄 기계를 갖고 싶어서 유쎄라를 구매했다. 깔꼼한 패키지. 선물로도 주기 좋을 것 같다. 사실 안에는 위처럼 설명서들이 들어있고 따로 부스터겔이 같이 온다. 부스터겔말고 알로에겔로 하면 안되나라는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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