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캉스를 처음 들어봤다. 요즘 도심에서는 가옥이나 시골같은 주거형태를 볼 수 없어서 생겨난 휴가 형태이지 않을까 싶다. 진짜 한옥이다. 관광지에서 보던 한옥이 아니라 진짜 옛날 느낌의 한옥. 울타리가 통나무나 시멘트로 높게 쳐진 게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로 돼있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안을 보면 구석구석 신기한 것과 구경할 거리들이 많다. 고무신하며 자기들 하며 가구들까지. 하지만 부엌과 화장실은 최신식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자렌지도 있고 왠만한 식기들도 2인가구집 정도로 있었다. 냉장고도 크고 에어컨도 빵빵.. 와이파이도 되고 칫솔은 없고 치약은 있고 샴푸, 바디워시도 있었다. 구석구석 소품 디테일이 너무 이쁘다. 한국스러운 동양미가 뿜뿜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펜션 사장님이 사시다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