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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게리아

살랑살랑 봄기운이 도니 근교로 바람을 쐬러 가고 싶었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고 싶으니까 근교로 드라이브 겸 산책할 겸 브런치 괜찮은 곳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곳인데 꽤나 괜찮다. 브런치를 먹어도 되고 그냥 커피만 마셔도 된다. 요즘 워낙 대형카페가 많아서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큰 편이라고도 할 수 없겠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나 워낙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붐빈다. 해외식재료들도 같이 파는데 디스플레이를 예쁘게 해놔서 사진 찌기을 때 이쁘게 찍힌다. 해외 식재료 구경하기에도 좋고 구매하기도 좋다. 파스타면 종류도 다양하게 팔아서 몇개 구매했다. 치즈와 음료 종류도 다양하게 팔아서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치즈 사는 맛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잼이나 레몬즙, 대구알크림이였..

솔솥 강남역점

사실은 떡도리탕을 먹으러 갔다. 웨이팅이 엄청 많았고 재료소진으로 더이상의 웨이팅도 받지 않는다고 입밴을 당해부렀다. 인스턴트보다는 건강한 밥을 먹고 싶던 찰나에 맞은 편에 있는 솔솥이라는 밥집을 보고 들어갔다. 여기도 웨이팅이 있었지만 기다릴 수 있는 정도라 웨이팅을 걸고 다른 곳을 구경하다가 왔다. 이름이 솔솥이였지만 잘못보고 한동안 계속 솥솥이라 불으며 돌아다녔다 ㅋㅋ 안에 인테리어가 굉장히 일본느낌이 많이 난다.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이 가까운 편이라 옆테이블에서 하는 소리 다 들린다. 자리를 잘못 잡으면 써라운드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메뉴는 1인용 트레이에 서빙된다. 엄청 조금 들어있는 도시락김을 주는데 저게 정말 맛있었다. 하얀 술병같은 곳에는 뜨거운 물을 주는데 정말 뜨겁다. 나는 만..

나크타 의정부

서울 근교에 카페를 가고 싶어서 찾아서 간 곳.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낙타의 일본식 발음같아 어색했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귀엽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신기하게 카페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 픽업 차량을 운행했다. 큰 차는 아니고 카니발 같은 거였고 차를 타고 조금 가파른 곳을 올라가면 카페가 있었다. 걸어갈까 싶었는데 걸어가기엔 조금 무리인 거리.. 그리고 이곳은 케어키즈존이다.아이들은 각별하게 주의를 줘야하는 곳. 맛있어 보이는 빵을 골라봤는데 다 만족스러웠다. 검은 소금빵이 소금빵 같지는 않았지만 달달한 시럽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맛있게 먹있었다. 까마밀레도 맛있었고 크림이 많은 걸 안 좋아해서 이름이 인절미 원봉이였나 싶던 빵은 입맛에 맛지 않았다. 음료도 큰 사이즈. 요즘 카페에 가면 비싸지만 양은..

뮤지엄산 안도타다오전

뮤지업산에서 안도토다오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갔다. 아마 입장료는 22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기억이 잘 안 난다. 표를 끊지 않더라도 뮤지엄산의 일부분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도타다오의 건축물로서 의미도 있는 곳이라 티켓을 끊지 않더라도 지나가면서 카페만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자연과 조화가 이뤄진 공간으로 조경을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하늘도 푸르른데 새소리까지 들리면 이것이 자연 힐링이다. 드디어 안도타다오전 입성 기본적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이어폰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폰은 안 가져가서 옆에 설명서만 읽었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다른 사람들은 오디오가이드까지 들었으면 좋겠다. 무료! 전시는 유료이..

숯불에닭 상도점

상도에 새로 생긴 닭집. 숯불에 구운 닭갈비다. 볶은 닭갈비보다 숯불에 구운 기름기 빠진 닭갈비를 좋아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하다고 하기는 하나, 손님들이 포장마차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서 주차하기 어렵다. 그리고 차나 사람이 지나다녀야 해서 길쪽에 주차하면 민폐느낌.. 고기를 먹을 때 생각나는 김치말이국수.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인데 술을 마시는 게 아니면 굳이 안 시켜도 될 것 같다. 초벌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메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자리에 갖다두시면 바로 먹어도 된다. 뼈만 빼고. 메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염통을 시켰는데 다 맛있게 먹었다. 양념구이가 베스트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더 입맛에 맞았다. 일행은 양념구이가 더 맛있다고 ..

잇샐러드 용산점

차분한 분위기에서 혼밥하기 좋은 샐러드 맛집이다. 본인이 샐러드 조합을 만들어서 먹어도 되고 만들어진 메뉴를 주문해도 된다. 만들어진 메뉴가 조금더 저렴해서 항상 만들어진 메뉴를 먹는 편. 사이드로는 크래커를 종종 시켜먹는데 샐러드를 먹으면서 바삭한 식감을 느끼고 싶을 때 제격. 이번에는 탄단지와 스트레스 릴리즈를 주문했다. 탄탄지 대신에 양양포케를 시키려고 했는데 주문을 잘못했다. 그런데 의외로 최애였던 스트레스 릴리즈보다 더 맛있었다. 어떻게 샐러드가 맛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조명도 차분하고 분위기도 차분하다. 혼자 조용히 밥 먹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

아메리칸 트레이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밖에서 사먹는게 질릴 때가 있다. 인스턴트의 맛이나 조미료 맛이 아닌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게속 가게 될 것 같다. 건강한 음식이지만 맛있어서 또가고 싶다. 재료까지 유기농을 사용하는구나. 그 점까지 생각한다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 물가가 엄청 올라서 안 비싼게 없다 보니.. 들어가는 입구에 메뉴가 큼지막하게 표시돼있어서 메뉴를 보면서 식당을 고르는데 도움이 됐다. 음식이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지 고민이였지만 간단하게 둘이서 먹을 용으로 아메리칸트레이 세트를 주문했다. 이름에 걸맞게 트레이에 담아서 서빙된다. 식기류도 깔끔하니 감각적이고 그릇도 비정형모양으로 센스가 느껴진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다음에는 템페 맛이 궁금해서 머쉬룸 템페샐러드를 먹어보고 싶다. 만들기는 ..

복정집

가고 싶어서 벼루고 벼루다가 가게된 복정집. 생각보다 찾기 어려웠다. 상가에 있다보니 다 비슷비슷 해보여서 허허.. 메뉴는 이렇게 구성돼있다. 갔을 때 아무도 없길래 장사를 안 하는 건가 싶었는데 앉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물밀 듯 들어왔다. 기본 찬. 깍두기와 어묵이 너무 맛있었다.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앉아서 밥한공기를 뚝딱. 해물 통오징어 2인분을 주문했는데 이름에 알맞게 오징어 2마리가 통으로 들어가있었다. 정말 술안주로 먹기에 적당했다. 얼큰. 추울 때마다 생각날 맛. 그리고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런지 목이 칼칼할 때마다 생각난다.

베이커리블레어 잠실

이쁘장한 가정집같이 생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본 카페. 겉에서 보기엔 평범한 빵집 같았다. 평범하기보다는 이쁘게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빵집. 먹고 가려면 대기가 있었다.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많다. 디저트 종류의 빵이 많지만 단 걸 좋아하지 않는 경우에도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요즘 유행인 것 같은 바나나푸딩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다. 포장도 이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박스에 해준다. 선물로 받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마롱크림라떼 6,500원 라즈베리 오렌지 주스 6,500원 퍼프 프레츨파이 4,000원 스티키번 4,500원 단 빵은 안 땡겨서 바삭바삭 맛있어보이는 프레츨파이를 골랐다. 스티키번은 달아서 한입 먹고 안 먹었다. 디저트가 땡기는 상태였으면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음..

통영 | 장방식당

통영은 굴이 유명한데 굴을 안 좋아한다. 푹 익힌 굴을 먹는 정도. 생굴은 거북하다. 그래도 멍게랑 성게는 좋아해서 식당을 알아보다가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인 곳을 가고 싶어 발견한 곳. 하지만 TV에 방송이 된건 지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이였다. 이름이 특이하다. 장방식당. 무슨 뜻일까? 생선구이도 많이 먹는 것 같던데 나도 일행도 생선을 안 좋아해서 안 시켰다. 메뉴는 제법 간단하다. 멍게전이나 굴전을 먹고 싶었는데 갔을 때는 전이 안됐었다.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 것 같다. 성게비빔밥 하나와 성게미역국을 주문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인데 제법 다양하고 든든하다. 이름 모르는 나물도 맛있었다. 요즘 나물을 안 먹은 지 오래됐는데 새콤해서 입맛이 돌았다. 처음에 주문하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는데 친근함에 표시..

여행일기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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