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할 일이 잔뜩 쌓여서 도저히 집에 있으면 일이 줄어들지 않을 것 같아서 카페에 갔다.노트북으로 배터리 소모가 큰 작업을 해야하는 지라 콘센트가 필요했고 4인용 자리에 혼자 앉은 사람에게 합석을 요청했다. 수락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내켜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한숨을 푹푹 쉰다던가, 본인 물건들을 테이블 두개에 걸쳐놓는다 던가 등아니나 다를까 시간이 조금 흐르고 친구가 곧 올거라고 했고 나는 오면 자리를 비켜주겠다고 했다. 할 일이 많아 사소한 것에 감정낭비하기 싫었고 무시한 채 내 일에 집중했다.그러다가 일행이 와서 자리를 비켜줬다. 그러고 근처에 있는 콘센트가 고장나서 새로 자리가 난, 콘센트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 그런데 아까 그 일행2명이 테이블 네 개를 쓸려고 자리를 옮기는 거였다.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