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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re il gelato

젤라또 집은 왜 이렇게 다 귀여울까?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가? 디스플레이도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돼있다. 어떻게 저런 모양을 내는거지? 싱기방스 한 컵에 피스타치오, 리조 맛으로 주문했다. 보통 젤라또를 먹을 때는 리조맛을 주문하는 편. 다른 리조또 집에 비해 달지 않고 마일드한 느낌이였다. 컵 말고도 이렇게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은 키오스크에 나와있다.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 난다. 안에 매장에는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창물을 바라보고 있는 높은 바석이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걸으면서 먹을 계획이였던 지라 주의깊게 보지 않았다. 허허 다음에는 다른 과일맛도 먹어보고 싶다. 자두 같은 것.. 보통 다른 곳에서 먹으면 과일 종류는 리조또 느낌보다는 소르베 느낌이 강하던데 여기는 보기엔 젤라또처럼 쫀득해..

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

베이글을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베이글 집이 아이엠베이글과 포비다. 둘 다 요즘 성황리에 서울 전역으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뭐랄까.. 팬이였던 연예인이 잘된 느낌이랄까나. 아이엠베이글은 뉴욕느낌이라면 포비는 일본느낌이다. 둘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최근에 못갔던 아이엠베이글을 다시 방문해봤다. 지나가다가 너무 배고파서 들어가야만했다. 너무 허기질 때 맛없는 것 넣어주면 뇌에서 화내니까 맛있는 것 먹어야했다. 이번에 시킨 메뉴는 치폴레 샐러드와 콘베이컨스프. 두 개 주문해서 14200원이였다. 샐러드 주문할 때 스프 주문하니까 할인해줬다. 진짜 너무 맛있는 스프.. 스프는 라지 사이즈 안 파나.. 그 파우더 스프는 못먹는데 이런 홈메이드..

다이소 작은 식집사

다이소에 갔다가 홀린 듯이 저렇게 사버렸다. 그런데 저기에 함정이 있는데 콩나물재배기에 콩이 없다. 그래서 여차저차 콩으 구해서 만들고 있는데 아.. 하루에 4-5회 물을 줘야한다는 걸 지금 확인했다. 그래서 그렇게 계속 곰팡이가 핀건가..? 훔냐 저기에 보이는 라벤다는 한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싹을 틔우지 못했고 바질은 새싹이 두개 낫다. 흐흐흐 새싹이 너무나 귀엽다. 이런 맛에 식물을 키우나 보다. 쑥쑥 자라면 말라서 죽어버린 홍콩 야자수 자리에 터를 옮겨줘야겠다. 그리고 저 영양제는 아직 하나 밖에 안 썼지만 우리 식물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이 그대로다 ㅋㅋㅋㅋ 저 8통을 다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 땀패드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 모자가 상할까봐 못 붙이겠다. 흐흐 ..

Yozm 그릭요거트 with 카카오그래놀라

무더운 여름에는 이런저런 요리도 하기 싫고 밥도 먹고 싫고 하지만 배는 여전히 고프고.. 이럴 때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거트가 좋죠. 꾸떡한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구매해본 요즘 그릭요거트. 이 브랜드가 눈에 자주 보여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앙증맞은 디자인. 패키지가 요로코롬 귀엽다. 그런데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 도시락은 이렇게 2단으로 돼있고 각 층이 씰링이 돼있다. 너무 좋다. 씰링이 안 돼있으면 왠지 찝찝하다. 요거트는 상당히 꾸덕해서 숟가락이 꽂힐 정도다. 그래놀라도 같이 있는데 결과류를 안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였다. 다음에는 그냥 요거트만 구매해서 베이글에 발라 먹어야겠다. 흐흐흐

Matin Kim | MATINFOM FLIP FLOP IN BLACK

이번 여름 쪼리를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방황하던 찰나에 마음에 드는 쪼리를 발견! 그래서 구매했는데 피부가 예민한 편이고 발등도 높은 편이라 걱정했다. 하지만 이거 다 품절되면 어떡하죠? 그래서 일단 구매를 했죠. 더현대에서 샘플을 신어보니 원래 250을 신는데 50이 헐거덕거리지 뭡니까. 그래서 40을 신었는데 이것을 사야겠다 싶은 거죠. 그래서 어쩝니까? 240을 또 구매했죠. 미리 주문한 50은 환불했고 플랫폼 높은 슬리퍼는 신어봤는데 너무 푹신 거리는 나머지 뒤 플랫폼이 무너지는 느낌이라 불편해서 낮은 제품으로 결정했쥬. 생각보다 영롱하진 않은 박스. 마치 사뿐에서 신발 주문한 것 같은 느낌. 나막신같은 앙증맞은, 발바닥에 스티치 디테일이 귀여운 아이가 도착했습니다. 적당히 푹신하고 두꺼워서 ..

한옥에서 하루를

촌캉스를 처음 들어봤다. 요즘 도심에서는 가옥이나 시골같은 주거형태를 볼 수 없어서 생겨난 휴가 형태이지 않을까 싶다. 진짜 한옥이다. 관광지에서 보던 한옥이 아니라 진짜 옛날 느낌의 한옥. 울타리가 통나무나 시멘트로 높게 쳐진 게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로 돼있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안을 보면 구석구석 신기한 것과 구경할 거리들이 많다. 고무신하며 자기들 하며 가구들까지. 하지만 부엌과 화장실은 최신식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자렌지도 있고 왠만한 식기들도 2인가구집 정도로 있었다. 냉장고도 크고 에어컨도 빵빵.. 와이파이도 되고 칫솔은 없고 치약은 있고 샴푸, 바디워시도 있었다. 구석구석 소품 디테일이 너무 이쁘다. 한국스러운 동양미가 뿜뿜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펜션 사장님이 사시다가 다..

Approach 카페

인기많은 approach 카페. 카페라기엔 브런치메뉴가 유명하다. 브런치 카페라 해야하나.. 사장님이 런던과 파리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이 카페에서도 런던 한스푼 파리 한꼬집이 묻어나나? 깔꼼깔꼼한 식기들. 저 딥한 그레이색과 나무색의 조합이 너무 좋다. 고급스러운 북유럽 느낌(이케아..) 자몽주스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자몽주스 충격.. 저게 7000원인가 6000원 했던 것 같은데.. 얼음도 안 주다니.. 맛이 희석되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맛이 너무 컬크랜드 자몽주스 맛인 걸.. 어프로치 브렉퍼스트. 심플해보이는데 정말 맛있다.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피스타치오 소스를 올려서 먹었는데 정말 취저.. 의외로 땅콩소스도 맛이 좋았다. 왠지 땅콩잼과 뭔가를 섞은 느낌인데...

메디큐브 유쎄라

최근 미용기기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구매하고 싶어서 관심있게 보던 기기 중 하나를 드디어 구매했다. 당연히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것처럼 즉각적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겠지만 꾸준히 홈케어를 하는게 안 하는 것보다 낫고 피부에 자극도 덜 주면서 노화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홈케어 기기를 이용한다. 기존에 누페이스 갈바닉인가..?글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2주 정도 꾸준히 사용해보면 효과를 느꼈었다. 누페이스는 피부 얇은 층에 전극을 보내는 거라고 하던데 대신 피부 깊은 층 까지 자극을 줄 기계를 갖고 싶어서 유쎄라를 구매했다. 깔꼼한 패키지. 선물로도 주기 좋을 것 같다. 사실 안에는 위처럼 설명서들이 들어있고 따로 부스터겔이 같이 온다. 부스터겔말고 알로에겔로 하면 안되나라는 생각을 해..

짱구의 냉짬뽕

라면은 먹고 싶은데 뜨거운 걸 먹기 싫고 집에서 요리하기도 싫을 때 바로 이 아이가 내 앞에 나타났다. 편의점 갈 때 몇 번 봤어서 눈여겨 보다가 이번에 오늘은 이거다 싶어서 사봤다. 이 아이.. 가격은 사악하다.. 근데 건표지에 있는 그림은 정말 과대광고 없는 것 같다. 저렇게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과대광고 안 하나? 겉사진과 비쥬얼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야채인가 그것들을 처음에 면과 같이 넣어 물에 적셔지고 떠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 맛에는 문제 없을 테니.. 이 아이 맛있다. 가격 감안해도 먹을만 하다. 약간 중국식 냉면에 겨자가 없는 느낌? 약간 달달하다.

음식일기 2023.08.04

이품

정말 좋아하는 중식. 외국 나가도 다른 음식 보다도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다. 탕수육보다도 짜장면, 일반 짜장면 보다도 간짜장. 메뉴를 시켰는데 아직 실패한 적이 없는 식당이 이품. 애초에 다른 중식당처럼 메뉴가 많지 않다. 탕수육 소자. 처음에는 양이 작아 보이지만 꽤 많다. 찍먹파지만 이 탕수육은 부먹이 맛있는 것 같다. 부먹을 해도 탕수육이 흐물거리지 않는다. 고기 냄새도 안 나고 어떤 중식당에는 지방이 너무 많은데 그렇지도 않다. 또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다. 알맞은 튀김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다. 탕수육은 고기, 튀김, 소스의 3박자가 중요하다. 소스는 특히나 개인의 취향이 강하고 이에 따라 식당별 탕수육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 곳의 소스는 담백하다. 색에서도 보이지만 다른 중식당보다 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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