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일기/이용일기 17

シウマイハヤマデタベルモノ

뭐라고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 대~충 슈마이집이 아닐까 싶다. 메뉴판. 램이랑 사슴, 반반있는 슈마이 3 메뉴를 시켰다. 사슴은 한정이라고 하던데 맛이 굉장히 특이했다. 특이한 향이 강하지는 않아서(그렇다고 완전히 없지는 않다) 시도하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종지에 간장을 넣어서 찍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생강만두는 생강향이 생각보다 강했다.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치킨페퍼가 조금 더 대중적일 것 같다. 치킨 페퍼는 후추슈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슈마이 자체는 정말 다 맛있다. 중화권 나라를 가보지 않아서 현지에서 먹는 슈마이와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만두와 비교하면 더 촉촉하고 만두피가 얇아서 고기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밖이 추운데 따뜻한 슈마이를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는 듯 했다. 이 ..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노천온천을 예약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용하는 대욕탕도 좋지만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일치기 가족탕 이용하는 것을 '키시키리부로'라고 하는 것 같다. 예약은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다. 가족탕은 12시에서 3시 사이에 예약가능 한 듯 했다. 이용시간은 50분. 조잔케이를 가려고 갓파라이너를 예약했는데 삿포로역 어디에서 타야하는 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행자센터와 역무원에게 물어물어갔다. 생각보다 삿포로역보다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나오지 않았다면 늦을 뻔 했다. 삿포로역에서 23번 출구로 나온다. 위와 같이 생긴 출구에서 나오면 앞에 아래와 같이 27번 스티커가 붙어진 버스정류장이 있다. 갓파라이너라고 종이로 붙여 있는데 누가 떼가면 여행자는 그냥 못 찾..

가케노우에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고 아담한 카페. 조잔케이에 가는 날 기분 좋게 눈이 펑펑 내렸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눈을 못보나 싶어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눈이 펑펑 내려서 노천온천을 할 수 있게 됐다. 북유럽에서 볼 것 같은 나무로 지어진 집이다. 다행히 일본어 까막눈도 알 수 있게 영어로 간판이 표시돼있다. 신기하게 입구가 1층으로 돼있고 계단을 올라가야지만 매장을 볼 수 있다. 이런 구조의 집에서 살고 싶다. 하지만.. 짐 나를 땐 힘들겠지.. 카페 중앙에 난로가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앤티크해.. 귀여워.. 가루시파가 살 것만 같다. 입구로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이런 창문이 있다. 정말 이 카페 구조로 다음에 집을 짓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다. 자리에 앉았는데 처마..

오쿠시바 쇼텐 에키마에 소세지

날이 갑자기 더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이 땡겨 찾아 놓은 스프카레집으로 향했다. 사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마감시간이 지나서 이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럴 땐 여러 맛집을 지도에 표시해 놓기를 아주 잘 했다. 짜잔 밥을 먹고 나와서 찍었다. 먹으러 들어가기 전에 대기의자에 사람들이 쪼르륵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 지하에 있는 곳에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많았다.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메뉴판을 주고 조금 있다가 와서 주문을 받는다. 이번에 식당을 가는 길에 주전부리를 해서 1번은 먹을 수 없었다.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근데 지금 와서 보니 메뉴판에는 계란이 있었는데 계란 먹은 기억이 없다.. 메뉴는 서브웨이처럼 하나하나 정해줘야한다. 앞 장에서 육수를 정하고..

한옥에서 하루를

촌캉스를 처음 들어봤다. 요즘 도심에서는 가옥이나 시골같은 주거형태를 볼 수 없어서 생겨난 휴가 형태이지 않을까 싶다. 진짜 한옥이다. 관광지에서 보던 한옥이 아니라 진짜 옛날 느낌의 한옥. 울타리가 통나무나 시멘트로 높게 쳐진 게 아니라 살아있는 나무로 돼있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안을 보면 구석구석 신기한 것과 구경할 거리들이 많다. 고무신하며 자기들 하며 가구들까지. 하지만 부엌과 화장실은 최신식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전자렌지도 있고 왠만한 식기들도 2인가구집 정도로 있었다. 냉장고도 크고 에어컨도 빵빵.. 와이파이도 되고 칫솔은 없고 치약은 있고 샴푸, 바디워시도 있었다. 구석구석 소품 디테일이 너무 이쁘다. 한국스러운 동양미가 뿜뿜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랄까. 펜션 사장님이 사시다가 다..

뮤지엄산 안도타다오전

뮤지업산에서 안도토다오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갔다. 아마 입장료는 22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기억이 잘 안 난다. 표를 끊지 않더라도 뮤지엄산의 일부분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도타다오의 건축물로서 의미도 있는 곳이라 티켓을 끊지 않더라도 지나가면서 카페만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자연과 조화가 이뤄진 공간으로 조경을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하늘도 푸르른데 새소리까지 들리면 이것이 자연 힐링이다. 드디어 안도타다오전 입성 기본적인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이어폰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폰은 안 가져가서 옆에 설명서만 읽었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다른 사람들은 오디오가이드까지 들었으면 좋겠다. 무료! 전시는 유료이..

크린라이프 24시 셀프빨래방 중앙대본점

날씨가 변하고 이제 봄맞이를 해야할 때, 대형 빨래를 해야할 때가 왔다. 남들보다 계절변화를 빨리 느끼는 편이라(라고 적고 더위를 많이 탄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불을 바꿨다. 이제 쓰던 이불을 빨아서 정리해두려고 하는데 도통 겨울이불은 집 세탁기에 돌릴 수 없다. 이용시 주의 사항. 타다ㅏ다다다다 알 수 있는 말. 그리고 세탁, 건조 끝나면 본인 거 뺍시다. 다른 사람의 세탁물에 손대기 싫어요. 세탁기가 4대 정도 있는 듯 하다. 사람 많을 때 가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두꺼운 퀸사이즈 이불은 오른쪽 끝에 있는 특대형 세탁기에 넣었다. 운동화 건조기도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세탁기로 운동화 세탁하는 방법이 나오던데 그렇게 했을 때 만족했어서 그 방법을 고수 중이다. 그리고 건조기를 못 믿겠다.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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