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지도에 나중에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해놓고 꼭 가야지!하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항상 새로운 곳을 찾아 헤메는 편. 그런데 여기는 가고 싶어서 일부러 이 지역을 갔다. 건물 인테리어가 꽤나 안국에 분위기를 물씬 담아낸다. 그런데 판매하는 음식과 가게 이름이 땡스오트인게 마치 동서양의 조합을 보는 것 같다. 트러플 머쉬룸 치아바타..?를 주문한 것 같다. 분명 메뉴판을 찍은 것 같은데.. 왜 없을까.. (뒤적..) 받고 나서는 크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안에 내용물이 꽉 차있다. 야채도 듬뿍- 버섯도 듬뿍- 아사이볼도 하나 시키고 차와 저것은.. 율무차맛이 났는데 무슨 음료였는 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갑자기 날이 쌀쌀해져서 따뜻한 차를 꼭 쥐면서 마셨다. 아사이볼이 정말 맛있었다. 겨울감성 낭낭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