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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포크5S

구매대행으로 포크5를 구매했다. 갑자기 책을 들고다니기가 너무 무거워서 현태가 왔다. 그래서 이북리더기를 한창 알아보다가 가격과 사이즈를 고려해서 구매대행으로 구매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여기저기서 가격할인을 해서 국내 정발제품도 구매대행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됐다 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구매한 지 딱 2주 걸렸다. 무슨 폭탄 같은 게 이렇게 왔다. 열어보니 부숴지지 않게 알찬 포장이 돼있었다. 중국에서 오는 택배라 걱정됐는데 다행히도 무사하다. 박스는 생각보다 심플하다. 짜잔~ 성인 큰 손 사이즈만한 태플릿이 도착했다. 파워오프와 슬립모드 디자인이 귀엽고 마음에 든다. 현재까지 쓰면서 집 근처 도서관에서 e-book을 대여해서 쓰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만족스럽다. 처음 리더기를 받고 나서는 몇가지 세팅으..

쿠시도리

삿포로에서 이자카야를 가고 싶은데 작은 규모의 다찌 자리만 있는 곳은 부담스럽다면 여기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아서 취향이 다른 여행 일행이랑 갈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만 하다. 2층에 있는 쿠시도리. 8시까지인가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해피아워도 제공하는 것 같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보고 가는 것도 추천. 이미 갔을 때는 늦은 시간이거니와 맥주를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라 자세히 보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난다. 입구에 의자가 나란히 놓여있는 걸로 봐서 평소에는 대기가 많은 듯..? 밖에서는 몰랐는데 매장 규모가 굉장히 크다. 일본인 걸 감안하면 정말 대규모인 듯. 직원도 정말 많다.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전화를 받던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단체 손님 30명이 온다고 직원들에게 알리니 일..

이치류안 라멘

여기는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나중에 보고 기억하기 위해서 한번 끄적여 본다. 물과 함께 이렇게 저렇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조미료들이 나란히 준비돼있다. 젓가락은 일회용인 가보다. 가게가 작아서 옷과 짐은 가게 입구 쪽에 놓고 올 수 있도록 돼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안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인다. 테이블석도 3석 정도 있었던 것 같고.. 단체 손님 예약도 받는 것 같았다. 그들은 다른 곳에서 먹었다. 한번 즘은 먹고 싶었던 교자를 팔길래 주문해본다. 조금.. 탄 듯한 느낌..? 만두 자체는 평범했다. 이게 아마 원기노미소라멘..? 이것은 아마.. 돈코츠라멘..? 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분은 아래 영수증에서 메뉴 이름 한번 확인 쿠다사이! 미소라멘은 맛있었다. 얼큰한게 하지만 돈코츠라멘인가 ..

シウマイハヤマデタベルモノ

뭐라고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 대~충 슈마이집이 아닐까 싶다. 메뉴판. 램이랑 사슴, 반반있는 슈마이 3 메뉴를 시켰다. 사슴은 한정이라고 하던데 맛이 굉장히 특이했다. 특이한 향이 강하지는 않아서(그렇다고 완전히 없지는 않다) 시도하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종지에 간장을 넣어서 찍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생강만두는 생강향이 생각보다 강했다. 일반적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치킨페퍼가 조금 더 대중적일 것 같다. 치킨 페퍼는 후추슈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슈마이 자체는 정말 다 맛있다. 중화권 나라를 가보지 않아서 현지에서 먹는 슈마이와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만두와 비교하면 더 촉촉하고 만두피가 얇아서 고기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밖이 추운데 따뜻한 슈마이를 먹으니 몸이 사르르 녹는 듯 했다. 이 ..

누쿠모리노 야도 후루카와

노천온천을 예약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용하는 대욕탕도 좋지만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일치기 가족탕 이용하는 것을 '키시키리부로'라고 하는 것 같다. 예약은 직접 전화해서 예약했다. 가족탕은 12시에서 3시 사이에 예약가능 한 듯 했다. 이용시간은 50분. 조잔케이를 가려고 갓파라이너를 예약했는데 삿포로역 어디에서 타야하는 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여행자센터와 역무원에게 물어물어갔다. 생각보다 삿포로역보다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나오지 않았다면 늦을 뻔 했다. 삿포로역에서 23번 출구로 나온다. 위와 같이 생긴 출구에서 나오면 앞에 아래와 같이 27번 스티커가 붙어진 버스정류장이 있다. 갓파라이너라고 종이로 붙여 있는데 누가 떼가면 여행자는 그냥 못 찾..

가케노우에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고 아담한 카페. 조잔케이에 가는 날 기분 좋게 눈이 펑펑 내렸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눈을 못보나 싶어 내심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눈이 펑펑 내려서 노천온천을 할 수 있게 됐다. 북유럽에서 볼 것 같은 나무로 지어진 집이다. 다행히 일본어 까막눈도 알 수 있게 영어로 간판이 표시돼있다. 신기하게 입구가 1층으로 돼있고 계단을 올라가야지만 매장을 볼 수 있다. 이런 구조의 집에서 살고 싶다. 하지만.. 짐 나를 땐 힘들겠지.. 카페 중앙에 난로가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앤티크해.. 귀여워.. 가루시파가 살 것만 같다. 입구로 들어가 계단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이런 창문이 있다. 정말 이 카페 구조로 다음에 집을 짓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다. 자리에 앉았는데 처마..

오쿠시바 쇼텐 에키마에 소세지

날이 갑자기 더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이 땡겨 찾아 놓은 스프카레집으로 향했다. 사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으나 마감시간이 지나서 이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럴 땐 여러 맛집을 지도에 표시해 놓기를 아주 잘 했다. 짜잔 밥을 먹고 나와서 찍었다. 먹으러 들어가기 전에 대기의자에 사람들이 쪼르륵 앉아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이 지하에 있는 곳에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다 많았다. 대기하고 있으면 순서대로 메뉴판을 주고 조금 있다가 와서 주문을 받는다. 이번에 식당을 가는 길에 주전부리를 해서 1번은 먹을 수 없었다.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근데 지금 와서 보니 메뉴판에는 계란이 있었는데 계란 먹은 기억이 없다.. 메뉴는 서브웨이처럼 하나하나 정해줘야한다. 앞 장에서 육수를 정하고..

사에라

전에 여행왔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라고 하면 단연코 사에라의 후르츠산도를 꼽는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지하보도에 작은 골목 안에 자그맣게 간판이 있어 놓치기 쉽다. 하지만 이 곳을 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매의 눈을 켜고 놓치지 않았다. 매장 안 분위기는 이렇다. 지하에 있고 의자가 테이블이 제법 옹기종기 붙어있는 편이다. 그래도 워낙 일본 사람들은 작게 말해서 옆 테이블에 방해 되진 않는다. 가구가 다 오크 색으로 돼있어 오래된 맛집이라고 알려주는 것 같다. 의자가 참 고풍스러워 이뻤다. 세트를 시켜서 음료로 우롱차 하나 우유 하나를 주문했다. 우롱차는 원래 따뜻한 걸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이스가 돌아왔다. 따뜻한 차를 마시면 깔끔하니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 ㅜㅠ 믹스 산도+가츠산도. 이..

여행일기/일본 2023.11.23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징기스칸

삿포로 하면 삿포로 맥주 아니겠습니까 전에 갔을 때 박물관 안에는 볼 게 별로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하려고 하던 찰나 여기에서 징기스칸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전화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단풍 진 풍경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이뻤다. 낮에는 비가 내려서 저녁에 오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 단풍도 날리고 조명이 더해져 더 이뻤다. 이곳에서 밥을 먹을 것이다. 이곳은 켓세르홀. 별돌 건물도 이쁜데 넝쿨까지 단풍이 들어 더 운치있어 보인다. 켓세르홀로 바로 가야하는 줄 알았지만 박물관 쪽에 리셉션이라고 써있길래 물어보니 이 곳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안내해주는 시스템이였나보다. 예약번호를 불러주니 이런 종이에 적어준다. 자리가 준비가 돼있다. 3층에는 단체 손님이 대관한 건지 우리나라의 회식 풍경처..

여행일기/일본 2023.11.21

The Earth Rook&Tarry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 대여서 치토세 공항 국내선에 맛있는 식당들이 몰려 있다고 들어서 갔다가 스프카레를 먹고 싶어 찾아서 간 곳. 메뉴판은 이렇게 영어로 된 메뉴판도 있었다. 이 곳은 원래 바인 것 같은데 식사메뉴도 같이 하는 것 같다. 저 밑에 있는 추천메뉴는 보지 못하고 스프카레와 일본 하면 나폴리탄이 또 유명하니까 비슷한 파스타를 시켜보았다. 빠질 수 없는 나마비루- 비행기 안에서 엄청 건조했고 공항도 더워서 그런 지 추운 날씨였어도 차가운 맥주가 술술 잘 넘어갔다. 역시 삿포로에 왔으니까 삿포로 맥주로 시작. 뭔가 일반 일본식 카레같은 비쥬얼에 당황했지만 맛을 보고 괜춘- 야채가 맛있었고 관자가 진짜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양과 야채에 비해 비싼 느낌이 있었지만 공항에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여행일기/일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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