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 86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점

이곳은 술집이라 식당이 아니긴 하지만.. 술집은 마시느라 사진을 잘 찍을 수 없기 때무네... 별로 없어서 식당 카테고리에 넣기로 했다. 배고픈 게 아니라면 여기서 식사 겸 술을 먹어도 괜찮을 듯 하다. 맥주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 입구가 굉장히 fancy✨해보인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펍인 것 같다. 음악소리가 크게 들리지만 술마시는 사람들 때문에 음악소리가 컸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입구에 이런 술탱크가 있다. 이것이 내가 마시고자하는 술창고란 말인가.. 저것을 사람들이 다 마신단 말인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군.. 주문도 태블릿으로 하고 적립도 바로바로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산은 나갈 때 한번에 할 수 있다. 맥주는 잔 당 판매했고 안주는 그리 다양한 편이 아니다. 퓨전 한식 요리가 대..

타임투비

요즘 스타벅스는 거의 스터디 카페로 변질됐고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기빨리기 때무네 근교에 여유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난다. 어기여차 오 이곳은 주말에 노트북 사용하는 사람들을 몰아놓는다. 효율적인 방법일세.. 일회용품사용하지 않은 착한 카페 🫢 밤에 갔는데 물에 비친 모습이 이뻤다. 낮에 가도 좋을 것 같지만.. 밤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운치 있는 느낌. 노을을 봐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주차장에서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물가르 지나 삥~~~ 돌아서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성격 급한 사람은 물에 빠질 것 같다. 밖에서 물가에 앉아서 썸타는 사람과 몽글몽글 얘기해도 좋겠군🥰 빵과 디저트도 판다. 기대 안 했는데 퀄리티가 좋다. 냠냠 근교 카페 같게 가격은 비싼 편. 늦은 시..

도로시 브런치 파스타

귀여운 입구. 광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양식집을 찾다가 가본 도로시파스타. 후기가 다 하나같이 좋아서 기대하고 갔다. 창가좌석에서 볼 수 있었던 노을 뷰인데.. 아름다운 석양에 비친 구름색이 카메라에는 잘 안 잡힌다.. ㅠ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길이 넓어서 보통 길가에 주차를 하는 듯하다. 어두워졌을 때 앞에 가로등이 귀여워서 찍어봤다. 또 하나의 포토존일 듯. 강아지는 앞에 있는 이곳에 잠시 기다려야 한다. 강아지 주차장이 뭔가 귀여우면서도 강아지들이 슬퍼할 것 같다. 버섯크림리조또를 시켰던 것 같다. 사실 메뉴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더 졸여야할 것 같았다. 밥은 조금 설 익고 소스는 조금 덜 스며든 듯 하다. 아마 앞에 메뉴가 먼저 나오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급..

인근주민 상도점

상도역에 있는 인근주민이라는 수비드 통닭집. 지나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할맥같은 호프집인 줄 알았다. 메뉴를 보니 통닭을 팔기에 어느날 한번 들려보았다. 양배추와 피클을 주는데 왜인지 저 양배추가 맛있었다. 치킨집에서 주는 집개를 주는데 먹을 때 아주 수월했다. 영롱한 치킨의 모습 조리가 돼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엄청 뜨거움 주의. 치킨이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소스는 기대한 만큼 꾸덕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파스타면도 뭔가 아쉬운 느낌.. 하지만 닭은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로 먹어봐야지. 아 대부부 사람들이 술과 같이 먹기 때문에 시끄러울 수 있다. 운영시간도 늦게까지 해서 늦게 갈수록 술 취한 사람들이 많아서 더 시끄러운 느낌 ㅋㅋㅋㅋ

Mystic Rabbit

이번 여름에 빙수를 여러번 먹었는데 다 만족스럽지 않아서 맛있는 빙수집을 벼루고 있다가 SNS에서 빙수가 맛있어보여서 가보았다. 근데 엄뫄나 웨이팅이 어마무시했다. 어플로 등록해놓고 주위를 돌아볼 겸 산책했다. 생긴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웨이팅 안내, 차례가 된 고객 안내, 새로 온 손님에 대한 안내가 잘 안 이뤄지는 것 같았다. 인테리어가 이쁘다. 약간.. 일본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유럽느낌이라기엔 너무 단정한 느낌.. ㅋㅋㅋㅋㅋ 에어컨이 세서 따뜻한 얼그레이티하고 아이스 밀크티를 마셨다. 아이스 밀크티는 홍차가 잘 안 우려졌는지 우유맛이 강하고 홍차맛이 잘 안났다.. 옆에 있는 작은 잔은 티백을 빼려고 받은 건데 너무 귀엽다. 아마도 에스프레소 잔이지 않을까? 비슷한 거 하나 구매하고 싶다. 얼그레이..

gustare il gelato

젤라또 집은 왜 이렇게 다 귀여울까? 색감이 화려해서 그런가? 디스플레이도 저렇게 먹음직스럽게 돼있다. 어떻게 저런 모양을 내는거지? 싱기방스 한 컵에 피스타치오, 리조 맛으로 주문했다. 보통 젤라또를 먹을 때는 리조맛을 주문하는 편. 다른 리조또 집에 비해 달지 않고 마일드한 느낌이였다. 컵 말고도 이렇게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은 키오스크에 나와있다.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 난다. 안에 매장에는 2인 테이블, 4인 테이블, 창물을 바라보고 있는 높은 바석이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걸으면서 먹을 계획이였던 지라 주의깊게 보지 않았다. 허허 다음에는 다른 과일맛도 먹어보고 싶다. 자두 같은 것.. 보통 다른 곳에서 먹으면 과일 종류는 리조또 느낌보다는 소르베 느낌이 강하던데 여기는 보기엔 젤라또처럼 쫀득해..

아이엠베이글 여의도점

베이글을 좋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베이글 집이 아이엠베이글과 포비다. 둘 다 요즘 성황리에 서울 전역으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뭐랄까.. 팬이였던 연예인이 잘된 느낌이랄까나. 아이엠베이글은 뉴욕느낌이라면 포비는 일본느낌이다. 둘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최근에 못갔던 아이엠베이글을 다시 방문해봤다. 지나가다가 너무 배고파서 들어가야만했다. 너무 허기질 때 맛없는 것 넣어주면 뇌에서 화내니까 맛있는 것 먹어야했다. 이번에 시킨 메뉴는 치폴레 샐러드와 콘베이컨스프. 두 개 주문해서 14200원이였다. 샐러드 주문할 때 스프 주문하니까 할인해줬다. 진짜 너무 맛있는 스프.. 스프는 라지 사이즈 안 파나.. 그 파우더 스프는 못먹는데 이런 홈메이드..

Approach 카페

인기많은 approach 카페. 카페라기엔 브런치메뉴가 유명하다. 브런치 카페라 해야하나.. 사장님이 런던과 파리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이 카페에서도 런던 한스푼 파리 한꼬집이 묻어나나? 깔꼼깔꼼한 식기들. 저 딥한 그레이색과 나무색의 조합이 너무 좋다. 고급스러운 북유럽 느낌(이케아..) 자몽주스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자몽주스 충격.. 저게 7000원인가 6000원 했던 것 같은데.. 얼음도 안 주다니.. 맛이 희석되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맛이 너무 컬크랜드 자몽주스 맛인 걸.. 어프로치 브렉퍼스트. 심플해보이는데 정말 맛있다.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피스타치오 소스를 올려서 먹었는데 정말 취저.. 의외로 땅콩소스도 맛이 좋았다. 왠지 땅콩잼과 뭔가를 섞은 느낌인데...

짱구의 냉짬뽕

라면은 먹고 싶은데 뜨거운 걸 먹기 싫고 집에서 요리하기도 싫을 때 바로 이 아이가 내 앞에 나타났다. 편의점 갈 때 몇 번 봤어서 눈여겨 보다가 이번에 오늘은 이거다 싶어서 사봤다. 이 아이.. 가격은 사악하다.. 근데 건표지에 있는 그림은 정말 과대광고 없는 것 같다. 저렇게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과대광고 안 하나? 겉사진과 비쥬얼이 달라 보이는 이유는 야채인가 그것들을 처음에 면과 같이 넣어 물에 적셔지고 떠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 맛에는 문제 없을 테니.. 이 아이 맛있다. 가격 감안해도 먹을만 하다. 약간 중국식 냉면에 겨자가 없는 느낌? 약간 달달하다.

음식일기 2023.08.04

이품

정말 좋아하는 중식. 외국 나가도 다른 음식 보다도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다. 탕수육보다도 짜장면, 일반 짜장면 보다도 간짜장. 메뉴를 시켰는데 아직 실패한 적이 없는 식당이 이품. 애초에 다른 중식당처럼 메뉴가 많지 않다. 탕수육 소자. 처음에는 양이 작아 보이지만 꽤 많다. 찍먹파지만 이 탕수육은 부먹이 맛있는 것 같다. 부먹을 해도 탕수육이 흐물거리지 않는다. 고기 냄새도 안 나고 어떤 중식당에는 지방이 너무 많은데 그렇지도 않다. 또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다. 알맞은 튀김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다. 탕수육은 고기, 튀김, 소스의 3박자가 중요하다. 소스는 특히나 개인의 취향이 강하고 이에 따라 식당별 탕수육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이 곳의 소스는 담백하다. 색에서도 보이지만 다른 중식당보다 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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