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일기 83

언톨드

뇽뇽뇽 오랜만에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 호이호이 신이 난다. 그런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 같아서 계속 이 만족이 유지될 지는 모르겠다. 요로코롬 포토스팟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 왠지 강아지를 올려놓고 찍어야할 것 같다. 강아지도 출입 가능한 카페인 지는 모르겠다. 빵빠라빵빵빵~~ 여기 말고도 냉장고에 음료랑 케이크 2종류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빵은 안 좋아하기 때문에 패스- 어마무시하게 큰 샹들리에가 매달려있다. 별의 별 상상을 다 해본다. 저거를 어떻게 달았을까.. 만약 하나라도 떨어지면 옥의 티처럼 잘 보이겠지? 천장에 달린 연결부가 약해지면 와르르하고 무너지겠다.. 등등 스마트폰 사진을 인쇄하는 곳도 있다. 신기신기..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반 누울 수 있는 빈백도 있다. 저 ..

오코노미스토리

냠냠 노량진에 있는 맛집을 찾아 출발 매장은 바석처럼 철판을 두고 둘러서 앉는 구조이다. 그래서 둘이 도란도란 얘기해야하는 데이트 코스로는 적당하지 않다. 친구랑 가거나 어느 정도 만난 연인들이 가기 좋은 느낌. 생각보다 조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주문해도 조금 기다려야한다. 그럴 때 술을 홀짝홀짝하고 있으면 된다 >

부강탕 베이커리

상도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예전에 유명했던 브런치 맛집 프라잉팬에서 브런치 카페를 냈나보다. 1층은 베이커리카페로 운영되고 1층은 브런치 카페인 듯하다. 3층은 갤러리라고 하는데 막상 갔을 때는 올라갈 수 없게 돼있었다. 노곤노곤 아늑해보이는 입구. 1층으로 바로 들어가면 베이커리 카페고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2,3층으로 이어진다. 베이커리카페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한 빵 가판대. 왠지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건물로 들어가는 곳에 식물들이 있는데 식물과 화분 인테리어가 이집트 느낌도 나면서.. 마치 스튜디오 같다. 애견도 동반출입 가능한 곳이다. 베이커리 카페는 애견출입 가능한 곳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특이하다. 애견 동반해서 출입해야할 경우 숙지해야하는 주의사항들. 잘 지겨지면 모두가 즐길..

춘원식당

맛있는 쌈밥 집. 춘원식당. 한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서 간 곳이라 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있어서 기억용으로 포스팅해본다. 그래서 간판 사진도 메뉴판 사진도 없다. 뒤늦게 나마 찍었는데 어디갔는지 없어졌다. 지하에 있는데 여기가 식당이 맞나? 싶은 곳으로 쭉 가다보면 나온다. 단체 손님도 수용가능할 것 같다. 매장이 특이한 구조이다. 반찬도 다 맛있고 채소들을 다양하고 푸짐하게 줘서 너무 좋았다. 고기를 싸먹는데 채소 덕분에 풍부한 식감이 좋았다. 부드러운 계란찜도 좋고 야채들도 하나 같이 맛있었다. 단호박죽도 조금 나왔지만 안 좋아해서 먹지 않았다. 신기한게 고기를 담궜다가 굽도록 어떤 소스를 주는데 뭔지 모르겠다. 맛도 차이를 모르겠었지만 소스에 고기를 세척하는 느낌으로 담궈뒀다가 구웠다. 또 먹고 싶다.

한상도

상도역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크지 않고 아담하다.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한국스러운 인테리어. 음식과 잘 어울린다. 저 조기 모형이 너무 귀엽다. 메뉴는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전체적으로 맛이 정갈하다. 반찬 중에 숙주무침이 정말 맛있었다. 기존에 먹어보던 메뉴와 다르게 새콤고소했다. 유자즙을 넣으신건가..? 국 간은 조금 짰다.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후식은 미니 약과.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고 외국인 친구랑 같이 가기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단체 손님이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5인 이상은 매장에 전화해보고 가야할 것 같다. 글을 쓰는데 또 먹고 싶다.

월래순교자관

지도에 표시해놓고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중식집을 가보기로 했다. 근처에 올 일이 없어서 안 왔었는데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디 아울렛과 꽤나 가까웠다. 저녁시간에 도착해서 웨이팅이 많았다. 웨이팅이 있을 경우 식사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 같았다. 술을 마시는 테이블이 아니라면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테이블 회전속도는 빠르다. 그래도 앞에 11팀이 있었는데 1시간 기다렸다.. 캐치테이블 있으시다면 대기 걸고 가셔요.. 메뉴판.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꿔바로우와 중국식냉면, 시그니처인 군만두를 시켰다. 물이 맛있다. 공간은 넓진 않지만 테이블들이 붙어 있어서 좌석은 많이 있는 편이다. 준비돼있는 양념들. 가게 앞 현수막에 붙어 있는 최자의 양념비율을 따라서 만들어봤다. 중국식 냉면은.. 보이..

아스테리카 BY THE CHAIR

양평에 갔다가 근처 큰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인테리어 소품 판매와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카페가 작지는 않을까 걱정하면서 갔지만 매장자체가 워낙 커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날시 좋은 날 밖에서 마셔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커피를 꽤나 다양하게 판다. 커피를 잘 모르지만 단 게 마시고 싶어서 단 음료 주문. 빵과 포카치아 종류도 빨고 디저트가 될 만한 빵도 판다. 포카치아에 발사믹 찍어먹으면 맛있다. 발사믹도 판매한다. 이런 전시도 진행한다. 이번에 갔던 가구들이 다음에 가면 없을 수도 있겠다. 카페 구석구석이 오브제인 듯 의자인 듯 싶은 가구가 비치돼있다. 하나 하나 귀욤... 커피는 대체로 맛있었는데 아인슈페너가 맛있다고 한다. 무난무난한 카페. 분위기가 조용해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고 책읽는..

올라아보 용산점

용산 아이파크몰이 처음 생길 때부터 계속 이용하고 있는데 단점이 있었다면 뭘 먹으려고 하면 갈 만한 식당이 없었다. 그렇다고 식당이 없는 건 아닌데, 특정 메뉴를 먹고 싶을 때 찾아보면 괜찮은 곳을 찾아보면 항상 없는 느낌? 그런데 최근 많이 바뀌었다. 다양한 식당이 많아져서 선택읲 폭이 넓어졌다. 미로같은 건물 곳곳에 숨겨진 식당을 가려면 검색은 필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올라 아보를 가보았다. 더워지니까 상큼하고 신선한 메뉴가 끌려서 가기로 결정했다. 멕시칸인 것 같기도 한데 포케가 있는 것을 보니 하와이안인가 싶기도 한데.. 미국식 멕시칸인가..?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올라서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별 거 없어보이는 단촐한 퀘사디아. 맛있다. 연어포케 맛있다. 저 ..

펠트커피 청계천점

누군가 나에게 최애 카페 혹은 커피 원두를 물어본다면 나는 당연코 펠트커피를 말한다. 처음 펠트커피를 알게 된 건 어떤(기억이 나지 않는) 카페를 갔는데 펠트커피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었고 맛있어서 검색해서 알게 됐다. 그리고 그 날 아이스라떼를 정말 먹고 싶었는데 마침 근처에 펠트커피가 있어서 가게 됐다.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편이라 왠만하면 두유나 오트우유르 바꿔먹는데 당시 바꿀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없었다.  기분 좋게 오트우유로 바꿔서 아이스 오트 라떼를 마셨는데 와우.. 정말 입맛에 딱 맞아서 한동안 계속 마시고 드립커피도 그 매장에서 구매했다. 한동안 맛있어서 계속 마시다가 우후죽순 개인 카페도 많이 생기고 두유나 오트우유로 바꿀 수 있는 카페가 많아지면서 잠시 잊혀져 있었다. 하지만 ..

메리앤메리커피 풍납점

이름이 너무 귀여운 메리앤메리.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을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하고 찾아간 곳이다. 왠지 느낌이 호주느낌이 나는 건 기분 탓인가? 외관 색감이 다채로운 카페! 찾기 어렵지는 않다. 카페 옆에 주차공간이 있으나 넓지는 않아서 이중주차는 필수인 듯하다. 팬케이크도 맛있을 것 같다. 차종류도 있고 다양한 음료가 있다.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카페. 귀여운 작은 디저트도 판다. 그때는 카이막에 꽂혀서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하나하나 다 맛잇게 생겼다. 에그타르트가 왠지 끌린다. 안에 인테리어가 딱딱한 느낌보다는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식물도 있고 가구들이 일률적이지 않아서 그런 느끼미을 주는 것 같다. 왠지 감각적인 인테리어. 다른 카페들처럼 좌석 간 간격이 좁지 않아서 얘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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