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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러너_Day04] 심신 컨트롤

원래 블로그에 글도 아침에 작성하는데 오늘은 오후에 작성하게 됐다. 왜냐하면 다시 잠들었기 때문이다. 새벽 기상이라는 갑작스런 생활패턴 변화가 몸에 무리를 준 듯 싶다. 5시 기상 챌린지를 하고나서는 24시간 몸이 졸리고 피곤한 느낌이다. 밥을 더 잘 챙겨먹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몸이 원하는 최소한의 수면시간을 지켜야할 것 같다. 영양제도 꼬박꼬박 챙겨먹고. 원체 유리몸인지라 환경이나 운동, 생활패턴 등 조금만 바꿔도 바로 피곤해한다. 다음 주 정도면 몸도 익숙해질 거라 소망해본다. 내 두뇌가 새벽부터 일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처럼. "몸이 피곤했다"가 아침에 잠든 것에 대해 변명이다. 하지만 변명은 변명일 뿐, 아침에 잠든 것에 대해서는 반성한다. 분명 어제 마음을 다 잡고 라는 제목으로 글..

[모닝러너_Day03] 다시 한 번 초심을 다잡고

역시 술은 몸에 해롭다. 하지만 가끔 정신건강에는 이로운 것 같다. 오랜만에 소꿉친구하고 티비와 영화를 보면서 조잘조잘 얘기했던 것 같다. 주제는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N번방 사건. 같은 사람으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말 비윤리적이고 부끄러운 사건이다. 현대사회인들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및 처벌이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2020년 상반기가 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유난히도 추웠다. 발사진을 찍을 걸 그랬나.. 스트레칭을 하고나서는 지쳐서 아무 생각없이 찍었더니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늘 아침의 스트레칭으로 술은 몸의 근육을 이완시킨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었다. 3일차가 되니 루틴이 자리가 잡히..

[사용후기] 러쉬 Happy Happy Joy Joy 헤어 컨디셔너

한 달 넘게 써보고 쓰는 후기. 컨디셔너를 살려고 하는데 아메리칸 크림이나 대디-오 같은 흔한 향을 사고 싶지 않았다. 직원분한테 물어봐서 추천받아서 산 제품. 평소에 달달한 향을 좋아하는데 이 컨디셔너는 너무 달달하지 않고 프레쉬한 마치 방금 막 샤워하고 나온 듯한 향이다. 향 맡아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큰 사이즈 하나, 작은 사이즈 하나 샀다. 세일기간 이였기에 가능한 일.. 비건 제품이라 그런가 샴푸도 무 실리콘 제품이 조금 덜 부드러운 것 처럼 기존에 썼던 제품보다는 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하고 싶다. 향이 너무 x 99 좋은데 이 향이 정말 오래 간다. 이게 어느 정도냐? 더러울 수 있지만 머리를 3일 정도 안 감아도 머리 끝에 솔솔 향기가 난다. 이건.. 사람마다 다..

[모닝러너_Day02] 하길 잘했다.

유혹을 이겨냈다. 오늘 아침 알람이 울리자마자 "아, 4시간이 이렇게 짧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전날 1시정도에 잠들었는데 수면시간 4시간은 내게 한참 부족하다. 내 몸에 맞는 최적의 수면시간은 8시간이라 생각하는데 오늘 수면시간은 이의 반이다. 알람을 끄고 고개를 배게에 뭍고 일어날까, 말까를 계속 되뇌였다. 그런던 중 카톡 알람이 계속 울렸다.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의 인증 사진을 올리는 소리였다. 대화창에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올렸고, 올리고 있었다. 그 짧은 찰나에 고민하던 나를 반성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말하며 참여계획을 말했을 때 굳이 돈을 들여 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었다. 맞다. 굳이 돈을 들일 필요없다.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

[모닝러너_Day01] 걱정 반 기대 반

5시 기상 챌린지 대망의 첫날.. 못 일어날까봐 걱정 두근 반 세근 반 했더니 1시간 마다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했다. 불안불안했지만 다행히 시간지켜 일어났고 다짐을 지켜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새벽에 일어나는 건 정말 힘들다.. 그래서 더 21일 후의 변화가 기대되고 궁금하다. 그나저나 시계가 언제 저렇게 꼬질꼬질해졌지..? 세월이 느껴진다. 새벽에 일어나서 일까?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일까?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머리가 아팠다. 모닝 루틴 중 하나가 스트레칭인데 스트레칭 컨텐츠의 강도가 센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기에 무리였다. 템포가 느리고 강도가 낮은 스트레칭 컨텐츠를 다시 찾아봐야겠다. 몇 년 전 요가다닐 때 이후로 명상을 오랜만에 했다. 머리의 두통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

[모닝러너 3기] 아침 루틴 만들기 도전!

카페인 최약체는 커피를 마시면 밤낮이 뒤바뀐다. = 나. 집중할 일이 있어서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셨고 그 이후 새벽 늦게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생활리듬이 굳었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공부가 재밌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 "모닝러너(Morning Learner)"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달리님이 주관하여 생겨난 이 프로젝트는 아침 기상 + 삶의 기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세한 건 ⇾ What's Morning Learner? 그래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목적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큰 이유는 최근 시작한 공부이고 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내가 가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달리님의 모닝루틴5를 참고해서 만든 나의 모닝루틴5..

4월의 일상

뒤죽박죽 4월의 일상. # 펠트 커피 에스프레소 드립백, 클래식 에스프레소 애정하는 카페, 펠트 커피. 카페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분위기도 너무 시끄럽지않고 조용히 대화하는 분위기여서 좋다. 개인적으로 쇼핑하고 영수증과 산 제품들 다시 한번 훑어보기 좋은.. 그런 곳이다.. 항상 갈 때마다 일행이 있어서 보지 못했는데 혼자 갔을 때 드립백을 발견했다. 최근에 나온 거라서 전에는 못 봤던 건지도 모르겠다. 2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카페인 취약자인데, 얘는.. 아침에 마셔도 잠을 못 자는 것 같다😂 며칠 전에 오후 4시 즈음에 집중할 일이 있어서 마셨더니 아침저녁이 뒤바뀌었다. 커피 맛은 펠트커피를 마셔본 사람이라면 알 맛.. 깔끔한 맛이다. 적당한 씁쓸함. 커피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

생각정리 2020.05.02

[약수] 베이커리 카페, 몽꺄도

인테리어 색감과 디자인이 이쁜 베이커리 카페다. 베이커리를 주로 하면서 간단한 음료도 파는 곳. 사람들이 많아도 조용할 곳이다. 앞에 테라스가 있어서 날이 풀리면 밖에서 책읽으면 좋을 것 같다. 포장도 간단하면서 귀엽게 해준다. 개인적으론 치아바타 맛집. 쫄깃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맛있는 치아바타를 아주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달콤한 디저트류부터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삼삼한 빵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치아바타에 찍어 먹기 좋은 너무나 귀여운 오일 + 발사믹 소스. 샌드위치랑 샐러드도 있지만 갈 때마다 품절이여서 구경도 못했다. 아쉽.. 전에 기본 플레인 치아바타를 먹었었는데 너무 만족해서 도전해본 올리브 치아바타. 700원인가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올리브오일 + 발사믹 소스. 갈레트 미니미. ..

[사용후기] 러쉬 Golden Wonder 배쓰 밤

러쉬 50% 세일 때 구매하고 쓸 일이 없어서 엄청 늦게 쓰는 후기. 지난 번 우연히 러쉬 세일 첫 날 제품이 제품들이 모두 차 있었을 때 방문해서 전담마크하는 직원의 추천도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추천받아서 구매한 아이템 중 하나인 배쓰 밤 Golden Wonder. 직원 언니가 이거는 진짜 배쓰밤을 쓰는 사람이면 쟁여놔야하는 아이템이라고 추천해줬다. 직원언니가(나보다 어릴 지 모르는) 추천해줘서 샀다기 보다는 그냥 좋아서 샀다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언니가 추천해줘도 별로면 으~~ 그러면서 내려놨으니까 ㅋㅋㅋ 직원분의 표현에 의하면 선물이 적셔져서 열리면 알록달록 푸르른 색이 피어나면서 반짝반짝 아른 거리는 색이 보인다고 하셨다. 그래서 사실 선물상자 모양도 그렇고.. 안에 색이 랜덤인 ..

[사용후기] 러쉬 Rub Rub Rub 샤워 스크럽

향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소금베이스 스크럽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부드러웠다는 것만 기억에 남는다. 사용방법에 보면 부드러운 스크럽을 원하면 샤워젤처럼, 거칠고 강한 느낌이 좋으면 제품을 한손에 덜어 피부에 문지르고 샤워를 시작하라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름의 해석을 해보면 부드러운 것을 원하면 물 뭍힌 몸에, 거친 느낌을 원하면 맨 몸에 사용하라는 뜻인 것 같다. 색이 너무 이쁘다. 사실 처음에 열자마자 슬라임인 줄 알았다. 만져보니 이것도 되게 부드러웠다. 이번에 산 건 다 부드럽네.. 내 기억 속에 러쉬는 거친 느낌인데.. 보통 스크럽보다 굉장히 묽고 생각보다 스크럽 입자도 굉장히 작아서 스크럽 효과는 미미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 생각을 하면서 문질문질하다가 물로 씻어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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